토, Oct 25, 2008 07:07:12
블로그를 다시 바꿔야될까봐요 ㅜㅜ;;;
제로보드 XE의 여러가지 장점 때문에 제로보드로 이사하긴 했는데 말이죠..
글 쓰기가 너무 불편합니다.
이상하게 전 BlogAPI 도 제대로 작동을 안해서 외부 툴 사용도 안되고 말이죠..ㅜㅜ;;
정말 다시 워드프레스로 돌아가야될까요? ㅜ,.ㅜ;;;
목, Oct 23, 2008 16:11:19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CDN 서비스 CCN
지난번에 올블로그를 보다가 한글로님의 글, “웹3.0 세상을 여는 클라우드 컴퓨(http://media.hangulo.net/616)”을 문득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보니 Cloud Computing Network - CCN 이라는 서비스가 나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슬쩍 봤을 땐 뭐 또 이상한말만 만들어내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살짝 읽어보니 네이밍 센스는 차치하고. 호.. 이거 괜잖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클루넷에서 이에 대한 글을 좀 써달라는 부탁이 들어와서 썰을 한 번 풀어보고자 합니다. 저도 심도있게는 잘 모르지만 상식 차원에서라도 한 번 쯤 관심 가져보는 건 좋을 것 같아서요. :-)
수 많은 물방울(?)이 모여서 구름이 되고, 수 많은 물방울이 어떻게 모였는지 어떻게 해서 비가 되는건지를 알지 못해도 비가 내리면 빗물을 받을 수 있죠. 또 구름은 떼어 내도 그 자체로 역시 구름이구요. 이처럼 수 많은 컴퓨터가 모여서 컴퓨터 구름을 이루고 이 컴퓨터들이 어떻게 모였는지 어디에 분포되어있는지 몰라도 그냥 원하기만 하면 그 곳에서 내가 필요한 컴퓨터 자원(CPU, 저장장치, 네트웍)을 원하는 곳에서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말 그대로 구름 처럼 많은 컴퓨터를 한 대의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굉장히 획기적인 기술인거죠.
이런 클라우드 컴퓨팅은 알게 모르게 이미 여러곳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실만한 것 중에서는 남는 자원을 사용해서 외계의 전파를 찾아내거나 DNA 를 분석하는 SETI@home 와 같은 프로젝트가 있죠. 특히 남는 자원을 이용한다는 개념은 전세계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써서 환경에 도움을 주는 Green IT 기술의 한 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전 구글의 가장 뛰어난 장점도 페이지 랭크가 아닌 이를 이용한 컴퓨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나게 성능이 좋은 서버를 살 필요 없이 보통의 서버를 간단하게 추가하는 것 만으로 구글의 전체적인 성능이 올라가죠.(스토리지든 연산 처리능력이든) 슈퍼 컴퓨터도 못당하는 전산 처리 능력을 구글은 일반 서버를 묶어서 싸게 만든 것이죠. 또 슈퍼컴퓨터는 고장나거나 시간이 지나서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안타까워지지만, 구글 같은 경우는 서버를 추가하거나 교체하는 것만으로 쉽게 유지보수 및 성능 향상을 꾀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 기술입니까.
또 다른 것으로는, 당나귀나 토렌트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에 어느 컴퓨터든지 누군가 파일을 가지고 있으면 그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기술. 근래 이 기술을 가장 잘 사용해서 이슈가 된 곳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블리자드사의 World of Warcraft 입니다. 무려 5G가 넘는 WOW 의 엄청난 대용량 파일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다운 받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CDN 서비스가 아닌 토렌트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WOW를 다운 받는 사람들에게 파일을 분산적으로 다운 받게 하고 그 일부분들을 서로 공유해서 프로그램 파일을 다운받게 했습니다. 그 결과 블리자드는 네트워크 비용을 최소화 하였고 사용자들은 어느 게임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죠.
바로 이 개념을 CDN 서비스화하여 내 놓은 것이 바로 CCN 서비스라는 것이죠.
하지만, 한 때 동영상 업체들이 말 없이 이 기술 썼다가 욕을 먹었었습니다. 사용자의 컴퓨터를 몰래 이용해서 동영상을 다른 사용자에게 전송해서 네트웍 비용을 줄이려고 했던 것이죠. 이 때문에 한참 여러 동영상 업체들이 홍역을 앓았는데요. 현재는 약관 동의라는 형식으로 여러 동영상 서비스 업체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여전히 동의를 받아 본인의 네트웍 리소스를 사용하게 하여야 하고, 특히나 그 동영상 서비스에 맞는 클라이언트를 따로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클루넷에서 클라우드 멤버라는 형식으로 깔끔하게 해결하였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CDN 형식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죠. 역시 아무리 잘 알고 있어도 먼저 시도를 하는 곳이 장땡인겁니다.

클루넷의 CCN 서비스 구성도
또한, CDN 서비스에 비해 하나의 장점이 더 있습니다. CDN 서비스의 경우에는 각각의 서버마다 모든 완료된 데이터가 있어야하고, 한군데서 받기 시작하면 그 서버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받아야 하는 반면, CCN의 경우에는 그런 방법 뿐 아니라 당나귀나 토렌트처럼 각각의 멤버가 일부분의 데이터만 가지고 있어도 전송이 가능하고, 한군데서 다 받는것이 아니라 분할된 데이터를 여기저기서 받기 때문에 안정성과 효율성이 훨씬 높게 됩니다.
하지만, 소규모 업체를 위한 아마존의 싼 가격의 CDN 서비스(아마존의 Amazon Web Services Blog를 통해 CDN서비스에 뛰어들 것을 선언)도 나온데다가 여러 CDN 업체들이 가격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가격적 성능/효율적, 사용편의성 측면에서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클라우드 멤버를 모을 수 있는가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별히 관심가는 것은 클라우드 멤버의 네트웍 커버리지입니다. CDN 을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엄청난 트래픽도 트래픽이지만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가장 빠른 네트워크에서 파일을 다운 받게 해 주는 것인데, 클라우드 멤버가 아무리 많다고 해도 분포도가 옅으면 CCN을 사용하는 의미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확실한 만큼, 이 부분을 확실히 해결할 수만 있다면 CDN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임은 더 말할 것도 없겠죠.
특히 이 모델이 동영상이나 단순 데이터 뿐이 아닌 웹에서 사용되는 이미지나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 등 그리고 그 외의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전송에 확장되어 여러곳에 널리 쓰이게 된다면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설령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지는 않더라도 분명 지금보다는 자원을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될테니 뭐.. 크게는 지구 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
여튼.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응용 서비스들은 굉장히 많으나 이런 기반 기술을 가진 곳은 상당히 드물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왜그런지 세계적인 기업이 별로 없죠. 나름 획기적인 기술인만큼 다양한 확장과 응용으로 이곳이 세계적으로 크게 성공했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다른 많은 기반 기술 및 서비스들이 나와서 네트워크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응용해서 기업이나 사용자에게 더 큰 이득을 가져다 줬으면 좋겠습니다.
수, Oct 15, 2008 13:50:49
애플 스페셜 이벤트 키노트 HD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밥먹고 왔더니 공개되어 있더군요. 대충 루머가 거의 다 맞고 그 이외에는 안나오겠다 싶어서 어제는 그냥 일찍 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내용들을 하나도 몰랐는데, 방금 키노트를 보고 왔습니다.
제 예상대로 맥북 프로보다는 뉴 맥북이 주인공이더군요.
기존 맥북의 가격 하락도 있었고, 맥북 에어도 완전해졌고, 새 시네마 디스플레이도 발표했습니다. 이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맥세이프, 미니 디스플레이, USB 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맥북과 맥북 프로가 완전한 세트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맥북과 맥북 프로를 사는 사람들에겐 뽐뿌가 장난 아니겠습니다..^^;;;; 아이사이트와 스피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면서 24인치가 $899이니 가격도 나쁘지 않구요. (우리나라에서는..ㅜㅜ;;; )
그리고 루머로 나온 것 중 Brick 이라는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게 맞았습니다. 이 기술로 unibody 라는 노트북 케이스를 만들어서 더 가볍고 얇게, 그리고 더 적은 부품으로 조립할 수 있어서 재료의 낭비도 없고 제작 속도도 빠르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품질 향상도 있을 것이고, 더 튼튼하기도 하구요.
이 unibody 라는 것은 루머에 나온대로 여러개의 알루미늄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알류미늄 조각 자체를 깎아서 케이스를 한 파트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키노트를 보시면 알 수 있겠구요. 이것은 사실 MacBook Air 에서 먼저 시작된 기술이고 이번에 맥북과 맥북 프로에 다 적용하면서 이런 기술로 만들었다고 발표를 한겁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여러모로 이건 정말 굉장한겁니다. -_-;;
애플의 이슈가 아이폰에 집중되기는 했지만 역시 다른 부분들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었군요. 현재로써는 CPU를 통한 현격한 향상은 보일 수 없으니 그래픽 카드를 통해 성능 향상을 꾀하고자 하는 것과(실제로 CPU가 좋아지는 것 보다 그래픽카드가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작업의 성능 향상에는 훨씬 좋습니다) 특히 unibody 를 만드는 것 등 애플은 정말 기술 개발을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 개발이라기보다는 늘 열심히 신기술들을 리서치해서 자신의 것으로 적용하는 기술이 대단한거지만, 저는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애플은 늘 미래의 제품을 소개하죠. 애플에게는 현재의 제품이지만 기존의 회사들에게는 미래의 제품. 제품들을 늘 혁신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대부분의 제품들을 어찌 이리 잘 조화를 시키는지.. 경영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 모두 정말 따라가고 싶은 대단한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니 제가 애플빠가 될 수 밖에요. ㅋ.. 암튼 또 내년 2월엔 뭐가 있을까요? 또 다시 기다림의 시작이네요.
+ 제가 지난주에 애플 주 사라고 하신 분들 다 사셨나요? 좌 하단을 보세요. 저는 허위 정보를 드리지 않습니다. ㅋ..
+ 이번 키노트에는 Ive 가 특별 출연했네요. 역시 스티브 잡스는 말을 정말 잘 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저한테모 무슨 얘기 하는지 쏙쏙 들어올 정도니, 미국 사람들한테는 얼마나 뇌리에 팍팍 박힐까요? ㅜㅜ;;;
+ 아참, 못한 얘기가 있는데, 단일 컴퓨터 회사로써 맥의 점유율이 정말 엄청나더군요. 대학교의 경우 메이저 대학만 조사한거라고 하더라도 거의 50%에 육박하니 이건 뭐... 그러니 맥북 프로보다 맥북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내 놓은 것이겠죠? 흐..
+ 아.. 그리고 다음 버전에서는 진짜로 맥북 프로에 먼저 디스플레이 트랙패드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 해 봅니다. 현재의 버튼식 글래시 트랙패드가 디스플레이 트랙패드로 가기 위한 밑거름인 것 같습니다. 잡스가 복귀한 후 애플은 늘 멀리 앞서나가지 않고 한 걸음씩 앞서 나가면서 사용자들을 미래로 이끌어 나갑니다. 정말 대단한 회삽니다. 애플은.. 아니면 잡스가 외계인과 내통을 한다든가..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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