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Jul 30, 2008 18:20:19
간단한 맥용 워드프로세서 Bean

맥에는 기본적으로 텍스트에디터라는 에디터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으로도 기본적인 워드프로세서 역할을 충분히 해 줍니다. 좀 더 많은 기능을 원한다면 Microsoft Office 를 사용하거나 애플의 Pages 를 사용해도 되죠.
하지만 텍스트에디터는 실제 업무에 사용할 문서를 제작하는데에는 불편함이 많은데다가 DOC 파일을 확인하는데에도 약간의 문제가 있는 편 입니다. MS Office 나 Pages 같은 경우는 저같은 사람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상당히 무거워서 사용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래서 몇가지 가벼운 맥용 워드프로세서를 사용해봤지만 디자인이나 인터페이스가 제 취향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Bean 은 제가 딱 필요한 만큼의 기능과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서 매우 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예쁘기도 제가 써 봤던 것 중에서는 가장 예뻤구요. ^^ (제게는 가장 중요한 점일지도;;; )
물론 문단 나누기나 각주등의 복잡한 기능들은 제공하지 않지만 제게는 너무 좋더군요.
제가 사용하는 기능이라고는 글을 쓰고 글자 조정과 문단 조정정도 뿐이거든요.
게다가, 오픈소스(무료)에 한글메뉴까지 지원해준답니다!
저처럼 텍스트에디터는 본격적인 문서작업에는 불편했지만 MS Office 나 Pages 같은 프로그램만큼의 기능은 필요 없는 가벼운 워드프로세서를 원하신다면 Bean 이 딱입니다. 게다가 공짜니, 한 번쯤 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수, Jul 30, 2008 17:12:02
네이트온 기프티콘 문제
어제가 제 생일이라서 네이트온에 생일이라고 써놨습니다.
그랬더니 어느분께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해주셨는데요.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 핸드폰(블랙잭)에서는 기프티콘이 받아지지 않는겁니다!! ㅜㅁㅜ;;
그래서 취소할 수 있나 봤더니, 취소도 안되더군요.
보통 모바일로 뭔가를 다운받거나 할 때는(벨소리나 게임 등등) 해당 핸드폰이 그 기능을 지원하는지를 파악해서 안된다고 메시지를 띄워주는데, 기프티콘은 안그런가보더군요.
자기 핸드폰이 기프티콘이 안된다는걸 시도해보지 않으면 아는 사람이 없을테니, 안되면 최소한 사용하기 전에 취소할 수 있도록이라도 해줘야될텐데요.
흠.. 이거 취소도 안되는터라 안되는 사람들이 꽤 많이 클레임을 걸었을 것 같은데, 제 핸드폰이 특이한걸까요;; (되는 기종으로 등록되어 있다거나..)
암튼, 이 문제는 빨리 해결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수, Jul 30, 2008 14:17:23
서태지 8집 Atomos part Moai

아가야옹님이 서태지 빠라서 어제 서태지8집을 사줬습니다.
음악 자체는 딱히 나쁘진 않았습니다. 일렉트로닉쪽의 음악을 한 것 같은데 음.. 제 느낌은 옛날의 서태지가 돌아왔다라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서태지를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다를 수 있겠지만 서태지를 어느정도는 좋아했지만, 아주 좋아하지는 않았던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랬습니다.
근데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일단, 케이스 안에 있는 가사집이 구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맥에서는 CD가 인식이 안되거나 읽을 수가 없었거든요.
(집과 사무실에 있는 맥 양쪽에서 테스트 해봤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고 보니, 돈이 상당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곡도 네 곡(정확힌 3곡) 뿐인데다 패키지나 가사집도 좀 허접한데 13,000원이나 하다니.
패키지나 음악 만들 돈을 전부 마케팅 비용에다가 쏟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ㅡ.ㅡ;;
(CD 안에 뮤직 비디오나 머 특이한 동영상 같은 거라도 있었더라면...)
저는 서태지가 음악가로써는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은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쁘진 않지만 정신을 놓을 정도로 좋은 느낌은 받지 못했는데, 사실 이런 정도의 음악은 요즘은 정말 어느정도 실력을 가진 뮤지션들이라면 다 만들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빠삐놈이 더 낫다는 말을 하시던데, 어떤 면에선 진짜로 빠삐놈이 더 낫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그걸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음악가로써는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음.. 이를테면 새로운 형태의 종합예술가로써 정말 대단하게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동안 제작한 음악과 마케팅등으로 인해서 문화 대통령이라고 불리었었던 것이 그런 것이겠죠.
그래서 이번에 미스터리 서클이라던가 하는 것들을 통해 다시금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갈 수 있으련가라는 약간의 기대를 했었는데, 좀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첫 앨범을 사고 듣을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옛날에 서태지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만 좋은, 나쁘게 말하자면 그들에게 보답을 하는 것이 아닌 그들을 통해 단순히 돈을 벌고자하는 듯한 느낌밖에는 받을 수 없었습니다.(뭐, 진짜 그냥 올드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라고 한다면야 나쁘지 않은 걸 수도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렇다는겁니다)
물론 아직 두 개인가의 앨범이 더 남았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 후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앨범으로 다시 한 번 서태지에 열광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혹시나해서 쓰는데, 물론 당연히 TV에 나오는 왠만한 가수(?)들의 곡들 보다는 백만배 낫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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