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Aug 18, 2008 01:05:38
다크나이트, 월-E 그리고 다찌마와 리
다크나이트
하지만, 너무 긴 느낌과 지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큰 이야기가 3개쯤? 정도가 되는데 그 이야기들의 이어짐이 아주 자연스럽지는 않았다는 느낌입니다. 배트맨과 기계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100% 만족할 만한 영화지만, 배트맨을 아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지루할 여지가 있습니다.(평들이 너무 좋아서, 너무 기대했나봅니다. ㅎㅎ)
물론 그 점을 빼고 보면 배트맨 영화를 3개를 보고 나왔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잘만들어져 있긴 합니다. ^^
특히 히스레저의 조커 연기는 정말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

히스레저의 연기가 영화를 재밌게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그 카리스마가 너무 강해서 영화가 그냥 배경 그림으로 보이고 배트맨조차 조연같아 보이는 역효과도 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배트맨에서는 누가 조커를 맡게 될 지 굉장히 부담스럽겠네요.
Wall-E

개인적으로는 다크나이트보다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더 봤구요. ^^
픽사의 기술이 이제는 상상하는 모든 것들을 거의 자유자재로 표현하는 수준까지 온 듯 합니다.
엄청난 스케일과 재미.
특히 애플빠라면 곳곳에 숨겨진 애플의 향수를 느끼며 더 재미있게 영화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아가야옹님은 Wall-E 에 완전히 빠져버리셨습니다. ㅎㅎ
다찌마와리
"내 인생의 삼각형은 삼각김밥 뿐"
"그렇담 기꺼이 당신 삼각 김밥 속 볶음 고추장이 되어 드리겠어요"
ㅋㅋㅋ
재미로만 따지자면 올해 본 영화 중 최고 점수를 주겠습니다!! +ㅂ+)b
하지만 호불호가 완전히 갈려서 아주 재미 없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고상하고 예술적이며 스토리가 살아있는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겠지만, 저처럼 유치한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100% 만족하실거라 확신합니다. ㅋㅋㅋ
류승완의 센스와 류승범의 연기력이 물이 오를대로 오른 것 같습니다. 자막과 대사들은 정말.. 물론 임원희의 연기력 또한 이 분야(?)에선 말 할 것도 없죠. ㅋㅋㅋ
아무튼 간만에 팡팡 웃다 왔습니다. 삶이 우울해 웃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
"네게도 쪼금은 순정이란 게 남아 있었나 보구나. 하지만 조국과 사랑을 배신한 넌 간통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 주소도 바꾸고 새로 블로그 문을 열었답니다.
이제 블로그에서 다시 자주 뵈어요ㅠ
(혹시 모르실까봐 저는 '와니'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