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Oct 15, 2008 13:50:49
애플 스페셜 이벤트 키노트 HD 버전이 공개되었습니다
밥먹고 왔더니 공개되어 있더군요. 대충 루머가 거의 다 맞고 그 이외에는 안나오겠다 싶어서 어제는 그냥 일찍 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내용들을 하나도 몰랐는데, 방금 키노트를 보고 왔습니다.
제 예상대로 맥북 프로보다는 뉴 맥북이 주인공이더군요.
기존 맥북의 가격 하락도 있었고, 맥북 에어도 완전해졌고, 새 시네마 디스플레이도 발표했습니다. 이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맥세이프, 미니 디스플레이, USB 라인을 가지고 있어서 맥북과 맥북 프로가 완전한 세트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 맥북과 맥북 프로를 사는 사람들에겐 뽐뿌가 장난 아니겠습니다..^^;;;; 아이사이트와 스피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면서 24인치가 $899이니 가격도 나쁘지 않구요. (우리나라에서는..ㅜㅜ;;; )
그리고 루머로 나온 것 중 Brick 이라는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게 맞았습니다. 이 기술로 unibody 라는 노트북 케이스를 만들어서 더 가볍고 얇게, 그리고 더 적은 부품으로 조립할 수 있어서 재료의 낭비도 없고 제작 속도도 빠르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품질 향상도 있을 것이고, 더 튼튼하기도 하구요.
이 unibody 라는 것은 루머에 나온대로 여러개의 알루미늄 부품을 사용하지 않고, 알류미늄 조각 자체를 깎아서 케이스를 한 파트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키노트를 보시면 알 수 있겠구요. 이것은 사실 MacBook Air 에서 먼저 시작된 기술이고 이번에 맥북과 맥북 프로에 다 적용하면서 이런 기술로 만들었다고 발표를 한겁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여러모로 이건 정말 굉장한겁니다. -_-;;
애플의 이슈가 아이폰에 집중되기는 했지만 역시 다른 부분들도 꾸준히 개발하고 있었군요. 현재로써는 CPU를 통한 현격한 향상은 보일 수 없으니 그래픽 카드를 통해 성능 향상을 꾀하고자 하는 것과(실제로 CPU가 좋아지는 것 보다 그래픽카드가 좋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작업의 성능 향상에는 훨씬 좋습니다) 특히 unibody 를 만드는 것 등 애플은 정말 기술 개발을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 개발이라기보다는 늘 열심히 신기술들을 리서치해서 자신의 것으로 적용하는 기술이 대단한거지만, 저는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애플은 늘 미래의 제품을 소개하죠. 애플에게는 현재의 제품이지만 기존의 회사들에게는 미래의 제품. 제품들을 늘 혁신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대부분의 제품들을 어찌 이리 잘 조화를 시키는지.. 경영적인 측면과 기술적인 측면 모두 정말 따라가고 싶은 대단한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니 제가 애플빠가 될 수 밖에요. ㅋ.. 암튼 또 내년 2월엔 뭐가 있을까요? 또 다시 기다림의 시작이네요.
+ 제가 지난주에 애플 주 사라고 하신 분들 다 사셨나요? 좌 하단을 보세요. 저는 허위 정보를 드리지 않습니다. ㅋ..
+ 이번 키노트에는 Ive 가 특별 출연했네요. 역시 스티브 잡스는 말을 정말 잘 합니다. 영어를 잘 못하는 저한테모 무슨 얘기 하는지 쏙쏙 들어올 정도니, 미국 사람들한테는 얼마나 뇌리에 팍팍 박힐까요? ㅜㅜ;;;
+ 아참, 못한 얘기가 있는데, 단일 컴퓨터 회사로써 맥의 점유율이 정말 엄청나더군요. 대학교의 경우 메이저 대학만 조사한거라고 하더라도 거의 50%에 육박하니 이건 뭐... 그러니 맥북 프로보다 맥북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서 내 놓은 것이겠죠? 흐..
+ 아.. 그리고 다음 버전에서는 진짜로 맥북 프로에 먼저 디스플레이 트랙패드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 해 봅니다. 현재의 버튼식 글래시 트랙패드가 디스플레이 트랙패드로 가기 위한 밑거름인 것 같습니다. 잡스가 복귀한 후 애플은 늘 멀리 앞서나가지 않고 한 걸음씩 앞서 나가면서 사용자들을 미래로 이끌어 나갑니다. 정말 대단한 회삽니다. 애플은.. 아니면 잡스가 외계인과 내통을 한다든가.. ㅜ_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