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Sep 24, 2008 08:34:58
구글 안드로이드
※ 누누히 얘기하지만, 저는 애플 빠입니다. 애플 빠로써의 얘기로 들어주세요. ^^(핸드폰과 안드로이드 양쪽 모두. 핸드폰은...머 말 할 것도 없네요-_-;; 제게는 기존의 HTC 제품이 더 나아보이네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보고나서 딱 떠오르는 단어가.
'짝퉁'
흠..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했겠습니다만, 아이폰의 기능을 거의 따라했는데, 더 좋은 것은 커녕 따라가기에 급급하다는 느낌밖에 안들더군요. 단지 아이폰을 의식해서인지 매우 싼 요금제와 아마존 MP3 의 싼 요금, 그리고 좀 더 개방적인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정도더군요.(어째서 구글이? ㅠㅠ)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의 개방화는 언젠가는 사용자들이 판단해서 좋은 걸 추려내라라는 말인 것 같은데, 글쎄요.. 아이폰의 어플 등록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에 비해 개발자들은 좋을 지 모르겠지만, 사용자들은 늘 불안에 떨면서 어플을 다운 받아야겠죠. 어플 시장이 활성화 되기에 시간이 걸릴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바이러스 양식장인 윈도우도 생각나구요.
또 얼핏 들은 얘기로는 구글이 어플 판매 비용의 일부를 가져가진 않으나 통신사가 가져간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더 비효율적인 구조. 특히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좋아하는 구조가 되지 않을까요? 통신사가 어플을 맘대로 제어할 수 있게 하지는 않으리라 믿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요. (이건 정확한 건 아닌데.. 혹시 아시는 분?)
그리고, 더 중요한건 웹서비스쪽으로는 왠지 폐쇄적인 느낌이라는거죠.
웹은 구글 서비스만 써라.
라는 느낌?
아이폰은 웹 서비스도 어플리케이션처럼 쓸 수 있게 해 줘서 웹서비스를 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플랫폼입니다.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어요.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보고나니 구글의 지구정복설이 진짜처럼 느껴지는거죠...-_-;; 뭐.. 웹서비스를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서 배포하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글쎄요.. 웹서비스 개발 업체에서 안드로이드용 프로그램까지 제작 할 수 있는 큰 업체는 별로 없지 않겠습니까.
전략적, 궁극적인 목표는 여러가지 세워놨겠고 이제 겨우 발매한 것이니 1년, 2년이 지나면 훨씬 좋아지겠죠. 하지만 아직은 역시 아이폰입니다.

예전에 잡스가 키노트에서 누군가의 말을 인용했던 것이 생각나는군요.
"정말 소프트웨어에 신경을 쓰는 회사는 하드웨어도 같이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