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건.. 지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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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한 10시쯤 이말트에 갔다 왔습니다.

먹을 것들을 좀 사러 간건데 말이죠.. 일단 맥주에서 정신줄을 놓고 말았습니다.

요즘 가끔 집에서 맥주 한 캔씩 먹는 재미가 들렸는데, 보통 맥주들이 제가 먹기에는 좀 양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일본처럼 작은 맥주 나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왠걸, 제 마음을 알았는지 하이트 미니라는 것이 있더군요. 250ml 짜리 맥주입니다.

뭐.. 말 할 것도 없이 여지 없이 낚였죠.. 정신을 차려보니 6개 세트 두 개가 카트 안에 있더군요.. 2-3일에 한 캔씩 먹으니 한달은 먹겠네요.. ㅜ_ㅜ;; (한 세트에 5천원ㅜㅜ)

그리곤, 돌아다니다가 또 이걸 질렀죠.

단돈 3,200원!! 이름은 골든 게임인데, 디즈니 캐릭터로된 부르마블이졈. 큰 탁자도 생겼겠다, 미키마우스를 좋아하는 색시와 함께 즐기려고 샀습니다. ㅎㅎ

집에가서 재밌게 해야지~ 하고 히히덕 거리면서 돌아다니다가 문득 프라모델란을 스쳐 지나가는데, 범접할 수 없는 오오라가 뿜어져 나오더근여..그래서 눈을 돌려보니.. ㅜ_ㅜ;;;

이런 것이!! ㅜ_ㅜ;;

삼국지의 인물들을 건담으로 옮겨놓은 프라모델이더군요.

제가 삼국지를 좀 좋아하는지라, 삼국지라는 말에 갑자기 초등학교 때 이후로 자제하고 있던 조립 완구에 대한 욕망이..ㅜ_ㅜ;;; 8,900원이던가.. 암튼 만원도 안하는 가격에 혹해서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색시가 카트에 집어넣더군요. 흙.. 제가 사려고 산게 아니에요 엉엉..;;;ㅜ_ㅜ)>

암튼 집에 와서 조립을 해 보니, 전체적인 퀄러티는 그럭저럭 괜잖은데, 역시 스티커를 붙여놓으니 뽀대가 좀 안나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도색 용품도 사와서 도색도 해봐야하나 하는 고민을 잠시.. 흙..ㅜ_ㅜ;;;

보니 유비, 관우, 장비부터 시작해서 황충, 손권, 마초 등등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제갈공명과 조자룡을 제일 좋아해서 색시가 제갈공명과 조자룡을 넣었는데, 조자룡은 말까지 동봉된거라 13,000원 정도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제갈공명만 사왔습니다만, 왠지 마트 갈 때마다 하나씩 집어올 것 같은 느낌이..ㅜ_ㅜ;;;

암튼 마트는 정말 악의 축 인 듯 합니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