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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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종일 이슈화되었던 파란의 블로그스페이스, 그리고 블로그스페이스의 펌 기능이 블로거들의 힘에 의해 결국 중지되었다.

이 시점에서 감동의 눈물 한 번.

그리고 예전같지 않게 바로 처리를 해 준 파란에게도 박수.

이 전에도 몇 번 이슈화 되어 서비스가 변경된 여러가지 사례들이 있었지만, 요 근래는 점점 '오로지 블로거'들의 힘에 의해 포털의 서비스가 변화되는 사례가 차츰 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순간마다 올블로그가 나름대로 작은 역할을 해 주고 있다는 것이 왠지 감동스럽다.

블로거들의 힘을 키우는 역할.

사실 블로거들이 큰 힘을 발휘한 것이지 올블로그가 큰 힘을 발휘한 것도 아니고, 영향을 줬다고 하더라도 아직 누가 보면 콧방귀 뀔 만큼의 영향력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더 멀고 험난한 길을 가야하겠지만, 오늘은 왠지 힘이 난다. 흥이 난다.

블로거들이 정말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진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크랩이 나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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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 때 신문에서 좋은 기사나, 좋아하는 연예인들을 스크랩한다거나 하는 것에 빗대어 좋은 글, 관심있는 글을 스크랩하려는 욕구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본질적으로는 아주 좋은 지식 축적의 수단이나 취미가 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고 공개된 글에 한해서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쓴 글이 좋아서 남에게 보여주겠다는 반응을 좋아했으면 좋아했지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정말 싫어하는 것은 그것이 아니라 마치 내가 쓴 것인양 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인터넷의 엔트로피 어쩌고 저쩌고, 이런 것은 잘 모르겠다)

각종 툴들의 스크랩기능들의 본질적인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마치 내 것인양 만들어주는 것.

직접 Copy & Paste 로 붙여버리는 것 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기본적으로 비공개로 설정하고, RSS 에도 넣지 않도록 하는 것 정도까지는 해줘야 하지 않을까? 이정도만 해줘도 수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텐데..

여담으로, 파란에서 하는 블로그 스페이스는 안타깝지만 법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는 서비스이다.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법무팀과 함께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조사해보고 나서 런칭한 것일 수도 있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파란은 이제 3류 사이트로써의 이미지를 떨치기엔 너무 확실하게 못을 박아놨다는 사실이다.

올블로그 트랙백모임 : 파란 블로그 스페이스 관련 대책 모임

꼬랑지. 그러고 보니 전과가 있었군요..아놔 파란 개념;; – 파란 푸딩에 관한 글인데 읽어보시면 압니다 ~_~)/

꼬랑지2. 우리는 괜히 삽질하고 있는 걸까? 계란으로 바위치기인걸까? 모르겠다.

아놔 파란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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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 파란, 선두진입 위한 3대전략 발표

요근래 포스팅이 자꾸 다른 서비스들을 비판만 하는 것 같고, 전체 내용의 일부만 보여주면 편파적인 이야기만 퍼져 나가게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기사의 내용중에 이야기해봐야겠다고 생각됐던 상당히 좌절스러운 부분은…

파란의 개인 멀티미디어 공유서비스인 `파란 푸딩'은 기존 파란의 1GB 메일, 대용량 블로그, 아이디스크 등의 대용량 공간 제공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보다 손쉽게 올릴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파란 푸딩'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PC와 웹으로 업로드하고 무제한 저장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펌질까지 되는 서비스다.

무려 [간편]하게 펌[] [까지] 되는 서비스…라니…OTL

아직 출현하지 않은 서비스라면 아무래도 기자는 그냥 보도자료를 거의 인용했을 것 같긴 한데, 저런 엄청난 개념의 문장은 대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먼산)

꼬랑지. 다른 이야기이긴한데 Times 는 타임즈라고 읽는 것 아니었나요?;;; 타이틀이 '타임스'라고 되어있;;; (저기에 저렇게 적혀있으니 왠지 긴가민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