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타쿠 이야기, 빅뱅이론
Dec 10
미국드라마 미국드라마, 빅뱅이론, 오타쿠 5 Comments
오래 전, 그리고 또 얼마 전 친구들에게 빅뱅이론이라는 미국드라마를 소개받았었습니다. 닥터후를 보고 난 이후 뭘 봐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던 때였어요. (닥터후 다음 시즌은 언제나 나오려나요? ㅜㅜ)
그래서 한 번 볼까하긴 했는데 그동안 다른 일로 좀 바쁘기도 했고, 워낙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볼 때까지 봐야 하는 성격이라 시작하기도 두려웠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제가 시트콤에 별로 매력을 못 느낀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의 유명한 시트콤서부터,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렌즈까지 많은 수의 시트콤들을 봤지만 저는 그렇게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빅뱅이론도 시트콤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약간은 호감이 저하되었었답니다. (헉.. 그러고보니 글을 그림자 자국투로 쓰고 있었네요.. 역시 이영도씨 짱이에연~ ㅜㅜ;; )
그런데, 어제 저녁 책을 보다가 무슨 마음이 들어서인지 한 번 보기로 굳은 결심을 하고는 아가야옹님과 함께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는 내리 세편을 주욱~ ㅜㅜ)b
이건 뭐, 너무 재밌더군요.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빅뱅이론의 소개에는 천재들의 이야기라고 나오는데, 뭐 나오는 애들이 천재이긴 하지만 천재들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이 글의 제목처럼 그냥 미국 오타쿠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 시트콤은 일반사람들에게는 재미가 없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WOW 얘기라던가, 또 간혹 나오는 여러 과학적인 이야기 등의 특정 문화를 이해하고 있어야 더 재미있거든요. 오타쿠 얘기니까요. ㅎㅎ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괴취향의 시트콤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충분히 재미있을만한 드라마입니다. 빅뱅이론 안보셨다면 꼭 한 번 보세요. 오타쿠 천재들의 새로운 개그 패턴을 맛보실 수 있을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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