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한우를 먹다!
Apr 26
인생 이야기 명품한우, 소고기, 한우 12 Comments
오늘 올블로그에서 하는 한우 먹기 대회(?) 번개가 있어서 갔습니다.
이번에는 저는 그냥 호스트로써 가는 정도의 개념을 가지고 갔습니다. 딱히 한우를 먹는다고 해서 와~~ 하고 간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스테이크를 좋아하고 해서 소고기는 가끔 먹는 편이거든요(자주는 못먹지만.ㅡ,.ㅡ;; )
하지만, 원래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소고기는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을 크게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죠. 스테이크도 고기 맛도 있지만 분위기와 여러가지 사이드 메뉴, 소스등으로 맛을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냐라는 생각과 함께, 그래도 협찬 받아서 하는건데 맛있었다고 글 좀 써달라고 말은 해야겠는데 맛이 그냥 그러면 어쩌나라는 고민속에 번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장소는 미도 정육점.
얼마나 맛있었길래 이렇게 서두가 길었을까요?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30년동안 먹었던 고기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_-;;;;
-_-;;; <– 이 표정은 정말 너무 맛있었기에 황당하다는 표정.
크기도 정말 크고, 훌륭한 마블링.
보기에만 그렇겠지.
하지만, 한 점 입에 넣은 순간 완전 넑이 나갈 정도였습니다.ㅡ,.ㅡ;; (너무 과장인가;; )
고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아무 것도 가미하지 않고 고기만 입에 넣었는데, 그 느낌은.
이건 이빨이 없는 사람도 먹겠다 싶을만큼 스르르 녹으면서 꿀을 찍어 먹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순수한 고기만을 먹는데도 이렇게 달게 느껴질 수가 있을까요?
정말, 순간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너무 맛있었서요.
그럼 내가 여태까지 소고기라고 먹었던 것은 뭐지?;;;;;;
암튼, 정말 내내 감탄에 감탄을 하면서 한우를 먹었는데요. 가격이 싼 건 아니지만, 2인분에 3만2천원으로, 스테이크 먹는 것보다 가격대비 맛으로 비교하면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암튼, 제가 한우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소고기 맛있다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됐었고,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 닭고기를 좋아했었는데, 오늘 한우를 먹어보니 정말 소고기 비싸게 주고 먹는게 이해가 되더군요;;
역시 한우이기 때문이겠지만요.
FTA다 뭐다해서 소고기금이 떨어지고, 농가에서 한우를 기르는 것들을 포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굉장히 안타까워지는 저녁시간 이었습니다.
이래저래 너무 맛있는 경험을 해서 두서없이 글을 썼지만 결론은 버킹검!!
아니;; 한우!! 아.. 정말 최고였습니다. +ㅁ+)b
꼬랑지. 지금은 이 감정을 고대로 남기기 위해 그냥 막 글을 썼는데, 조만간 찍은 사진도 같이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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