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베르 형아 경동이가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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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새로운 식구 경동이가 들어왔습니다.

정식으로 입양한 것은 아니고요. 입양보내려고 탁묘를 맡기고 있었는데 탁묘하고 계시던 분이 사정이 생겨서 입양갈 때 까지 당분간 저희가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경동아파트에서 발견해서 경동이 ㅎㅎ)


이제부터 이 집은 내가 접수한다

경동이는 엄청난 거대묘입니다..ㅡ,.ㅡ;;

이게.. 살이쪄서 뚱뚱한게 아니고요. 살은 별로 없는데 골격자체가 큽니다;;


베르에 비하면 완전 호랑이;;
호랑이 같이 걸어다닐 때 척척 걸리는 긴 꼬리가 매력적!

게다가 어제 신고식까지 격하게 했습니다.

경동이를 데려다 놓고 밖에 잠시 나갔다 온 사이 경동이가 없어진겁니다!! 그래서 이놈이 어디갔지 하고 살펴봤더니 문의 신문구멍이 아주 약간 열려있더라구요. 이게 원래 못으로 박아놨던건데, 부셔놓은겁니다!! 근데 그걸 힘줘서 들쳐봐도 손가락 한마디보다 조금 더 열리길래 부수다가 힘들어서 관뒀나보다하고 다시 집안에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고 불러도 안나오는거에요!!

분명히 아까는 집에 오자마자 저한테 안겨서 골골하던 녀석이 말이죠!

게다가 힘도 좋지;; 사람도 부수기 힘든걸;;

암튼, 그래서 밖에 나가서 온 동네와 차밑을 뒤졌는데요. 멀리 갈 수 있는 시간도 아니고, 이놈이 분명 사람을 좋아해서 부르면 나올텐데도 한 30분을 넘겨 찾다가 돌아왔는데, 여전히 집에는 없고.. 그래서 저희가 결론을 짓길 누가 쫒아냈거나, 아니면 델고갔거나 둘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베르는 미친듯이 처묵처묵!

그렇게 집에 들어와서 어떻게 된건가 하고 고민하고 있던 찰나!

어디선가 야옹! 하는 청아한 목소리가!!!

알고봤더니 싱크대 옆 구석 보일러 안쪽으로 들어가있던겁니다. 그렇게 불러도 불러도 안나오더니 지 잘거 다 자고 그제서야 나오는거더군요.. ㅜ^ㅜ;; 들어가기도 나오기도 힘든 곳이라 빼낼 때 손등을 경동이에게 할큄까지 당하고..ㅜㅜ


어쩌라고.. 고양이는 원래 그런거 몰랐어?

이노무시키. 암튼 한시름 놨습니다만 암튼, 처음부터 격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경동이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할 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_-;


쇼파 팔걸이가 푸…욱 들어갈 정도의 무게감;;
내내 계속 절 따라 다니네요..ㅡ,.ㅡ;

노트북 위에 척.. 너 고양이 맞구나..ㅜ,.ㅜ;;;

악!! 제..제발!! ㅜ,.ㅜ;;

보너스. 안구정화(?)용 베르 사진들입니다.


이제 두달된 놈이 고양이가 하는 나쁜짓(?)은 다 합니다-_-

어~ 따땃~ 하다

나물이 궁뎅이에 낀 베르

인간형으로 변신한 베르

건담 조립만 완성 & 베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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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무장과 초회한정 패키지로 들어 있는 클리어파트 커스텀 부품을 장착해봤습니다.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무장들은 부품이 적고, 커스텀 부품들은 한 번 해 본 부분들이라 그런지 얼마 안걸리더군요.

일단 사진만 주욱~ (클릭하면 플리커로 가셔서 큰 사진 확인 가능)

이제 먹선과 전사지만 붙이면 일단 마무리네요. 도색은.. 언젠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다음은 오늘의 베르입니다. ㅎㅎ

클릭하셔서 플릭커로 가시면 좀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베르의 암벽등반(?) & 건담 본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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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가 암벽등반(?)하는 모습니다.

스크래치 하라고 식탁 다리에 끈을 묶어줬는데, 그걸 타고 올라가더군요. 무려 역경사가 져 있는건데!! ㅎㅎ

근데 역시 재밌어서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잘 안해주는군요..ㅜ,.ㅡ;; 사진 찍기 전에는 정말 이만큼 올라가더니.. 흙.. 제 눈이 카메라였으면 좋겠어영~

그리고, 오늘에야 드디어 겨우 건담 본체를 완성했습니다. 조금씩 만들기도 했지만, 남들처럼 사포질도 안하고 그랬는데도 아직 만들게 많이 남아있네요;;

총, 칼 두개, 방패, 투명장갑등을 더 만들어서 붙여야 하고, 전사지랑 먹선처리도 해야..;; 다 만들려면 아직 한 2주일 정도는 더 걸릴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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