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유저들이 리눅스로 오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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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반 수 정도가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고, 맥 또는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리눅스를 사용하는 인원이 7명이던가? 그렇습니다. 개발팀은 전원이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고, 운영팀도 대부분이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반에 약간의 불편함만 참을 수 있다면, 기획팀이나 디자인팀도 Open OfficeGimp 를 배워서 리눅스를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각설하고.

방금 전 How Windows Users are Changing Linux and What We Should Do About It 라는 장문의 제목에 걸맞는 장문의 글을 읽었습니다.

내용은, 최근들어 윈도우에 불만을 가진 많은 윈도우 유저들이 XP 에서 Vista 로 넘어가지 않고 리눅스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많은 경우 잘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돌아가게 된다. 이유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리눅스로 잘 정착하게 할 수 있을까입니다.

요점은 간단한데, 커뮤니티에서는 터미널을 열어서 어찌해라라고만 얘기하지 쉬운 방법을 얘기해주지 않고, 표준화된 방법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혼돈을 일으키는 것이다. 또 어떤 리눅스를 선택해야 할 지도 몰라서 Ubuntu 같은 최신형 리눅스가 아닌 구형의 Fedora를 사용하려고 한다. 그러니 쉬운 방법도 얘기해주고 윈도우와 리눅스는 이렇게 다르다는 것도 얘기해주고 쉬운 사용법도 교육하면서, 리눅스 사용에 대한 표준화도 이루어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 덧붙임 : 구형의 Fedora 라는 말은 Fedora 가 데스크탑으로 사용하기에 Ubuntu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형이라는 소리입니다. 배포본의 현재 상태가 구식이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확실히 리눅스에는 너무 다양한 선택과 방법이 있어서 사용자들은 선택에 혼란을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처음 접근 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도도 해보지 못하고 포기하게 되죠. 또 그 다양한 방법중에는 분명히 쉬운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눅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 본인에겐 그게 편해서기도 하겠지만 – 이런 방법 보다는 터미널에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어려운 방법을 가르쳐준다는 것이죠.

예시로 나와 있는 것으로 프로그램 설치의 경우 윈도우보다 훨씬 많은 프로그램들을 훨씬 쉽게 설치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이런건 안가르쳐준다는 거죠. 일종의 엘리트 마인드랄까요? 쉽게 가르쳐 줄 수 있음에도 "넌 이런거 모르지 훗~" 뭐 이런?


현실은…-_-;

또 리눅스가 기술적으로 매우 발전해있고 사용하기도 굉장히 편하게 되어 있음에도 이런 것들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잘 교육되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리눅스 개발자들이 정말 개발자(나쁘게 말하자면 공돌이-_-;;)라서 UI가 아직은 좀 덜 다듬어진 감이 있긴 하지만, UI 부분만 조금 더 완벽해진다면 Windows 는 말 할 것도 없고, Mac OS X 보다도 훨씬 편한 운영체제가 될 수도 있을겁니다.

Windows 에 쏟아붓는 엄청난 돈 중에 일부분만 쏟아서 이 UI 부분과 교육 부분을 제대로만 진행한다면 리눅스가 OS 의 한 축이 될 수도 있을겁니다. 또한, 저희 같은 작은 회사 차원에서도 Windows와 Linux를 안쓴다면를 안쓰고 Linux를 쓴다면 절약되는 돈이 약 2~3천만원 이상이 될 것인데, 삼성같은 큰 기업이나 정부차원에서 국가적으로 주도한다면 절약되는 돈만 해도 정말 어마어마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국가적으로 제대로 진행한다면 진짜 세계적인 IT 국가로 도약할 수도 있을 것이구요.

요즘은 웹 어플리케이션이 굉장히 Rich 해지고 많아져서 사실 Windows 가 필요할 때는 대개 인터넷 뱅킹이나 게임 뿐일겁니다. 저는 집에서 저희 내외가 둘 다 맥만 쓰고 있는데 인터넷 뱅킹 외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니 리눅스로의 스위칭이 더욱 쉬워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돈이 안되서 서버군의 리눅스에만 투자하고 있겠지만, 분명 일반 사용자용의 리눅스도 엄청난 잠재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잠재 시장을 깨우기 위해서는 위에 말했듯이 먼저 표준화(일반 사용자용의)와 사용자 교육을 꽤 많은 돈을 들여서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앞으로(지금도) 많은 연세 많으신 분들이 컴퓨터를 접하게 될 것인데, 이를 꼭 Windows 가 아닌 리눅스를 이용해서 교육한다면 비용도 절약되고 사회와 IT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먼저 인터넷 뱅킹-_-과 정부 기관의 웹사이트-_-부터 Active-X를 다 빼주세요..-_-

뭔가 좀 횡설수설 했지만, 이제는 진짜 조금만 노력하면 Windows 에서 리눅스로 스위칭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 때를 놓지지 말고 리눅스 업체와 단체,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노력을 쏟아서 일반 사용자의 점유율을 많이 끌어올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뱅킹과 Active-X 때문에 조금 힘들다고 해도 우리나라 시장은 세계 시장에 비하면 극미한 수준이니까요. 이제 시작하는 개발 도상국도 큰 시장이구요. (우리나라라면 일단 어른들을 위한 고스톱 사이트부터 만드는겁니다;;)

그리고 좀.. 현 정부에서는 불가능해 보이긴 하지만-_-;; 가능하면 정부에서도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세계적인 IT 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뭐 이정도로 윈도우를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_-;; (우측은 FreeBSD, Mac의 기초 시스템)

백만년만에 구축해 본 리눅스 데스크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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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리눅스 데스크탑을 구축해봤습니다..

에..뭐 당연히 백만년만이라는 것은 거짓말이고..- _-);;;

서버용도로 리눅스를 깔아본게 2년전쯤이 아마 마지막이었던 것 같고..

데스크탑용으로는 제대하고 나서 잠깐 깔아보고 관뒀었던 것 같네요.

서버용은 한 번 깔아놓으면 잘 안엎고, 데스크탑은 맥을 계속 썼었으니까 +_+

우분투를 노트북에 데탑으로 깔았습니다.(Dapper 개발버전)

깔고 난 소감은…음…

쉽더군요..-0-;;;

이렇게까지 쉬워진줄은 몰랐습니다..

설치에 삽질 한 것은 듀얼 모니터를 쓰기 위해 약간 고생한 것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별 생각 없이 엔터를 누르는 것 만으로 설치가 가능했습니다.

(특히 걱정했었던 노트북 잠자기-대기모드 기능까지도 아무 설정없이!!)

그리고 환경 자체도 굉장히 좋아져서 리눅스만으로도 작업이 가능할 것 같군요.

거의 완벽해진 OpenOffice 와 메일, 인터넷, 영화 음악보기 프로그램부터

이미지 편집을 위한 GIMP, Gaim(통합메신저), CD 굽는 프로그램 등

일상에 필요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미리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설치되어 있는 것 이외에 또 다른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단순히 시냅틱 패키지 관리자에서 검색해서 온라인으로 설치할 수도 있고요.

요즘은 오히려 킬러 어플이 있을 정도로 없는 프로그램이 없을 정도니까요.

(물론 VMWare 와 Terminal Service Client 를…-_-)

물론 정말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아직은 약간 무리가 있지만

컴퓨터를 조금 하는 사람이라면 많은 무리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군요.

게다가 저처럼 터미널에 대부분을 의존하는 사람이라면 최고겠죠. – -)=b

이제 핸드폰을 연결해서 인터넷을 하는 것만 시도해보고

그것마저 잘 되면 앞으로 한동안은 리눅스만 쓰게 될 것 같네요.

컴퓨팅이 지겨워져서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하신 분들.

리눅스에 한 번 도전해보세요 :-)

꼬랑지. 우리 사장님은 옆에서 노트북에 Mac OS X 깔아보시려고 삽질 중이십니다 ㅋㅋ

데스크탑으로의 리눅스의 사용은 아직 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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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리눅스를 데스크탑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려면

리눅스 데스크탑만의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비슷하게만 만들어서야 잘 쓰고 있는걸 바꿀 이유가 없는데다,

프로그램만 많다고 되는건 아니지 않은가…

먼저 데스크탑이 뭔지부터 연구해야되지 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