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 & 경동이와 함께한 봄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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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따뜻하여 도시락을 싸들고 고양이들과 함께 소풍을 나갔습니다.

뭐 멀리 나간 것은 아니구요. 아파트 뒤쪽에 풀밭(잔디밭이라기보단 진짜 풀밭..^^;)과 함께 작은 정자가 하나 있어서 거기로 나갔습니다. 동네가 좀 많이 낡긴 했는데, 풀이랑 나무가 많아서 좋거든요. ^^

베르는 밖에 나가면 좋아하긴 해도 조금 무서운지 저희 곁에 딱 붙어 있는데요. 경동이 같은 경우는 산책을 정말 좋아해서 같이 자주 나가곤한답니다.

산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나가기만 하면 여기저기 막 뛰어다니고 부비적거리고, 나갔다 오기만 하면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아가야옹님에게 안기기까지 한답니다. ㅋㅋ

저희 집에 들어오는 고양이들은 어찌 이렇게 다 개같은지 ㅋㅋㅋ

다음번엔 회사 소풍 갈 때도 한 번 데려가봐야겠네요~*

보너스 : 광합성 중인 고양이 시체

경동이와 베르가 이제 좀 친해졌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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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이가 우리집에 온지 이제 일주일 정도..

처음엔 서먹서먹 하더니, 이젠 서로 가끔 놀기도 하며 친해졌습니다. 물론 친해졌다기보단 경동이가 베르를 완전 개..아니 고양이 무시하는 것이지만요;;

이렇게 장난도 받아주고..

하지만 가끔 베르하고 놀려고 장난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땐 좀 무섭습니다;; 경동이가 힘이 얼마나 좋은지, 제 가슴팍까지 올라오는 창틀에도 뭐 하나 받치지도 않고 그냥 가볍게 날아오르거든요.. 정말 그야말로 날아오르는.. ㅡ,.ㅡa 그렇게 힘이 좋으니 아직 쇼파에도 잘 못올라오는 베르하고 장난이라도 치기 시작하면 완전 후덜덜입니다;;;

분명 경동이는 가볍게 장난치는 것 같은데, 보기에는 베르를 완전 잡아먹으려고 하는 것 같거든요.. 이렇게요..;; (+아.. 아래 사진은 둘이 껴안고 자고 있는거랍니다. 이쁘죠? ^_^!)

그래도 저 있는데를 항상 따라다니면서 첫날 이후로는 사고도 안치고 과묵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예쁩니다. 쇼파에 앉아 있을 땐 제 팔걸이도 해주고요. ㅎㅎ

경동이를 입양하려고 데려온 건 아니고, 입양될 때 까지 탁묘를 맡기로 한 것인데요. 착하고 예쁘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예뻐해주실 분이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키운다는 마음으로 데리고는 있지만, 그래도 진짜 주인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저기 맡겨다녀서 좀 불쌍해요..ㅜ_ㅜ;

거묘 좋아하시는 분들~ 우리 경동이 탐나지 않으세요? :-)

"어이, 이 친구랑 개다래다무랑 바꾸지 않겠나?"

보너스. 스핑크스 베르

천재 고양이 베르의 줄벽(?) 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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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온 경동이를 위해 책상 다리에 스크래치하라고 노끈을 감아주었습니다. 노끈을 감아주었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

하지만! 더 좋아하는 아이가 있었으니 바로바로 베르! (베르가 천재 고양이가 된 이유는 다음에 한 번 썰을 풀어볼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이제 태어난지 2달 밖에 안됐는데, 말도 잘듣고(무는 것만 빼고-_-) 자기가 할 짓은 알아서 다 하더군요)

지난번에도 줄벽등반을 한 번 찍었었는데, 카메라를 의식하는지 연기(?)를 잘 안해주었는데요. 오늘은 생생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

어때요? 베르 멋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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