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올블스토리라는 책이 나오면 써볼만한 이야기?

19 Comments

지금은 사무실에서 쏭군님과 함께 밤을 새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밍기적 거렸던 것 좀 어떻게든 처리해보려고 했는데, 쏭군님께서 밤을 새신다기에 같이 밤을 새기로 했습니다…만 여전히 맘이 잡히지는 않는군요… 이거 안해놓으면 홍커피님한테 혼나는데.. -_-;;

암튼, 쏭군님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그동안은 저 혼자만 알고 있었던 올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어떻게 하게 됐습니다. 사실 이 얘기는 오늘 처음 쏭군님한테 얘기한 것인데요. 비밀로 간직해볼까 하다가 비도 오고 노래도 좋고 해서 분위기에 취해 블로그에 한 번 써 봅니다.

사실 길게 얘기할 건 없구요. 어떻게 보면 좀 찌질한 얘깁니다. ㅋㅋㅋ

올블로그를 서비스하던 초기에 아주 어려웠을 시절 얘기입니다. 그 때 얘기하면 할 얘기 많지만 대개 어려웠던 얘기를 하곤 하죠. 보통 밥이 없어서 라면을 먹었다거나하는 얘기요. 더군다나 저는 그당시 자취를 하고 있었으니… 흐흐..

가장 어려웠을 때 즈음.. 제가 간혹 회사를 안가거나 회사에서 집에를 안오거나 했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그 중에 몇번은 이런 이유로 못간적이 있었더랬습니다.

월세도 밀리고 지난 달 카드값도 못 갚아서 교통카드로 쓸 수 없는 상태인데, 지갑을 뒤지고 온 방안을 뒤져서 동전을 모아도 차비조차 나오지 않았을 때. ㅋㅋ

누구한테도 말은 못했지만 그땐 참 암울했었습니다. 흐흐..

하지만, 더 잊을 수 없을 수 없는 것은, 제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는 것을 보고 2-3만원씩 넣어주시던 아가야옹님의 마음입니다.

뒤돌아보면 아가야옹님이 있었기에 지금의 제가 있고 올블로그가 있을 수 있는게 아닌지..

아직까지는 제가 못난터라 많이 고생 시키고 있지만, 앞으로 좀 더 열심히 살아서 조금 더 행복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아가야옹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

꼬랑지. 결론은 염장! 다들 딱걸렸삼 ㅋㅋ

19 Comments (+add yours?)

  1. 아키라
    May 17, 2007 @ 00:15:43

    우띠. 자기전에 들어왔다가 염장만 당하고 갑니다! 아놔!
    크릉크릉 크릉크릉 (-ㅍ-)=3=3=3=3

  2. 쏭군
    May 17, 2007 @ 00:16:17

    아놔.. 결국은 염장…. ;ㅁ;;;;

  3. 쌈바이
    May 17, 2007 @ 00:23:16

    이야..이거이거.. 나와 좀 비슷한 스톨이가 있으셨군요..ㅋㅋ
    혹시 한겨울에 드라이기 틀고 잠자보셨나요..ㅋㅋㅋ
    정말 재미난 추억 많았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쩝..
    어려웠지만 그리운 시절입니다..

  4. goooood
    May 17, 2007 @ 00:40:12

    혹시 저같이 술값으로 다 쓰셨남요. -.-; 저는 골빈해커님이랑 스토리는 비슷한데 술값으로 다 써서 차비가 없었던적이 있드랬죠. -.-;

  5. 골빈해커
    May 17, 2007 @ 00:43:10

    아키라 & 쏭 / 딱걸렸삼 ㅋㅋㅋ
    쌈바이 / 감동의 염장 물결 ㅜ.ㅜ)b
    Goooood / 아시다시피 저는 담배는 아예 안하고 술도 거의 안하죠 ㅎㅎ

  6. 티에프
    May 17, 2007 @ 01:12:45

    올블스토리 라면서 왜 결론은…. 연애스토리가 되는겁니까..

  7. 일모리
    May 17, 2007 @ 01:33:37

    러브스토리 인 올블로그 찍으셔서 유튭으로 올려주세요 시리즈가 한달에 한개만 나오더래도 인기 최고일겁니다. 인터넷 블로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갈등과 번민 그리고 사랑

  8. Nyangkun
    May 17, 2007 @ 01:43:59

    …안 그래도 옆구리 시려운데 이러시깁니까..

  9. hanaberry
    May 17, 2007 @ 02:47:11

    어엇, 낚였다 생각하고 있음 +_+;;

  10. 위드
    May 17, 2007 @ 06:55:18

    와 부럽습니다.
    훈훈한 감동

  11. rince
    May 17, 2007 @ 09:16:11

    관련 상품에 “염장죽순” 딱이로군요 ^^

  12. 그로커
    May 17, 2007 @ 09:20:07

    고생담을 연애담으로 풀어내는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ㅋㅋㅋ
    평생 잘해주시길.

  13. 꿈꾸는요셉
    May 17, 2007 @ 09:29:09

    관련상품이 더 대박~ㅋㅋ ‘염장죽순’ 어쩔꺼야 ㅋㅋ

  14. Goooood
    May 17, 2007 @ 09:46:25

    위에 글 쓰신분은 goooood님이시고 저는 Goooood입니다. 캬캬컄
    다른 사람이예용~
    해코군 바보~

  15. 골빈해커
    May 17, 2007 @ 09:50:19

    헉!

  16. 빛나
    May 17, 2007 @ 09:58:44

    끝까지 읽지 말았어야 했어… 덜덜덜… (해커님…. 나빠요.. ㅠ_ㅠ)

  17. 바로
    May 17, 2007 @ 10:45:37

    남들이 팔불출이라고 욕하든 머하든!
    여친이 최고! 커플들이여 영원하라~~
    언제나 저를 도와주는 여친님 감사하옵나이다^^
    (염장 뿌리고 가기~)

  18. R
    May 17, 2007 @ 16:53:04

    와… 아가야옹님 정말.. 훈훈한 감동의 물결 T^T
    해코님 말 안 드려도 아가야옹님한테 잘 해 주실꺼라 믿어요~!!!
    부러워~~~~~

  19. 벅칼
    May 17, 2007 @ 22:06:42

    염장.. 지대루… ㄱ- 잊지 않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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