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iChat 에서 하노아님과의 대화…
Jul 16
하노아
엄마가 "얘야 거긴 진창 길이다." 하시면 꼭 밟아보는 애들도 아니고. -ㅅ-
골빈해커
제가 딱 그런 스타일;;
하노아
-ㅁ-
…. 아가야옹 님을 급하게 만나뵈야 겠습니다.
골빈해커
움찔
하노아
결혼하시는 순간 남편은 날아가고 아들이 하나 생긴다고..
골빈해커
사실은
하노아
많은 여자들이 빠지는 수렁이죠.. ㅜㅜ
골빈해커
저보단 야옹님이 더 심합니다
(…)
하노아
-ㅅ- …. 그럼 뭐, 천생연분.
골빈해커
그러게요
하노아
(애는 어쩔 거냐 !! 부모들끼리 꿍짝꿍짝 즐거우면 !! < 보통 그런 집은 아이들이 조숙..)
골빈해커
엄흐나
아마 애들이 엄마 아빠를 챙겨주지 않을런지;;
왠지 상상이 되는
엄마 아빠 때문에 내가 못살아
비오는데 좀 진흙탕에서 놀지 말라구 그랬잖아요 엄마!
엄마는 밥좀 흘리고 드시지 마세요 좀
아빠는 또 장난감이야? 도대체 이번달에만 몇개에요?
왠지 이런 상상이 현실감있게 다가옵니다;;
하노아
-ㅅ- 큰일이네요.
저도 상상이 될 정도로 생생합니다요.
골빈해커
OTL
하노아
선생님이 부르실 거같네요.
"아가해커가 이런 일기를 썼어요."
하고..
하노아
[난 우리 가족 때문에 정말 머리 아프다. 엄마는 오늘도 아빠랑 무지개 만든다고 스프레이 장난을 친다. 마루가 젖으면 안된다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전혀 소용이 없다.
아무리 말을 해도 안 듣는다. 다 큰 걸 때릴 수도 없고 난감하다.
아빠는 한 술 더 떠서 우산 쓰고 나가자고 난리다. 우산에 팬더 귀도 달렸다.
옆집에서 볼까봐 울고 싶은 마음이었다.
산타 할아버지(어쨌거나 조숙해도 아이는 아이니까), 제발 우리 엄마랑 아빠랑 철 좀 들게 해주세요.
선생님이 가정방문 오신다는 얘기에 엄마랑 아빠가 너무 들 떠서 집안에 색종이 장식 하겠다고 할까봐 선생님께는 부모님 바쁘시다고 했다.
스승의 날에 아버지가 일일교사로 와서 건프라 강좌 해주겠달 때도 얼마나 말렸는데.
그거 조립은 하지 말란 소리 안할테니 제발 찌꺼기는 잘 치웠면 좋겠다.
월요일에는 분리수거 해야 하는 날인데 방에다가 그냥 넣어놓고.. 내가 미리미리 내 놓으라고 했는데..
부녀회장 아주머니가 뭐라고 하시겠는가. 또 엄마가 철없다고 하실 거다. 내가 못산다, 정말.]
골빈해커
아놔 예술..ㅜ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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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6, 2006 @ 01:32:44
흘 … ^^;
Jul 16, 2006 @ 01:49:41
하노아님 sooooooooo good! -_-)b
Jul 16, 2006 @ 02:08:03
스승의 날에 아버지가 일일교사로 와서 건프라 강좌 해주겠달 때도 얼마나 말렸는데.
이부분이 최고네요.
Jul 16, 2006 @ 02:08:13
헐….;;;
Jul 16, 2006 @ 03:23:18
해커님 뜨끔하시는 거 아닙니까 ㅋ
Jul 16, 2006 @ 10:23:08
어이쿠;
Jul 17, 2006 @ 01:06:58
ㅎㄷㄷ 골빈해커님 몸을 사려야 할 듯…
Jul 17, 2006 @ 19:22:57
하노아누님 최고 으하하핫.. ㅠ_ㅠ
Jul 17, 2006 @ 21:10:51
푸훕..
왠지 모를 찔림은.. 남얘기만은 아니라는건가요 -_-;
Jul 18, 2006 @ 10:01:20
아가해커가 저정도의 일기를 쓸 정도면 골빈해커님과 아가야옹님은 성공하신 것일듯 하네요. ^^
그나저나 하노아님의 저 일기는 정말 대박이네요. ^^
Jul 18, 2006 @ 10:12:30
무쟈게 재미있네요… ㅋㅋ
나중에 저희 자식이 그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_-;
Jul 18, 2006 @ 10:13:35
아! FF에서 글자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작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