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것

4 Comments

열흘전 즈음…결혼한 친구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신혼여행에 가서 재밋게 잘 보내고 왔다고…
그리고 쭈삣..쭈삣… 이야기를 한다.

"나 임신이래..7주래"

결혼식 내내 주변에서 어여 임신해야 할 텐데 라는 이야기를 들은 불쌍한 내 친구는..결혼하자 마자 임신을 한 것이다.. 만쉐이!!
양가가 다 좋아하신단다..어랏..근데 주가..좀..많다..ㅡㅡ

"야..임신한거..7주야? 너 결혼식 올린지 2주 되었쟎아?"
"아..모..그렇게 됬어..ㅡㅡ 뭘 그런걸 물어보냐… 그냥 축하한다고 말하면 되지"
"어..그래..무지 축하한다..^^ 입덧 시작이겠다"
"직장을 그만두려고…^^ "
"뭐..신랑 돈 무지 잘 버니까..그만둬도 괜찮지..ㅋㅋ"

- 바람을 사랑한 자작나무

어제는 500일이었는데 아무것도 못해줬다.

연인의 마음은 그렇지 않을지라도

내 마음이 아픈건 어쩔 수 없는거다…

4 Comments (+add yours?)

  1. 아가야옹
    May 13, 2006 @ 12:31:16

    영화보고 맛난 삼겹살 먹으면서
    바쁜 시간 쪼개서 재밌는 데이트까지
    했는데 뭐가 더 필요한거에요!! ㅎㅎㅎ
    영화가 재미 없어서 낭패긴했지만…. ㅠㅠ

  2. kebie
    May 13, 2006 @ 14:35:24

    안습이… ㅠ.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 나오는 임창정 부부를 보는 것 같네요.
    행복하세요. ^^;

  3. 수채화
    May 13, 2006 @ 16:23:18

    해 드린건 없더라도…..

    500일이란걸 알고 계셨으니…^^;

  4. 골룸
    May 13, 2006 @ 22:38:36

    어여쁜 커플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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