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종말 iPad
Jan 29
인생 이야기 iPad, 애플, 타블렛 27 Comments
오늘 새벽, 애플에서 한 이벤트를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
그 이벤트는 바로 iPad 라는 애플의 새로운 기기를 발표한 것이죠.
스펙이나 iPad로 할 수 있는 일들은 애플 사이트에도 나와있고, 이미 많은 리뷰들을 통해 접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분들이 실망을 나타내셨지만, 저는 이 iPad 가 아이폰 만큼이나 정말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자, 소개 동영상을 끝으로 드디어 애플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오늘의 아이패드 이벤트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평범하지만 혁신적인 UI 를 가진 소프트웨어의 승리. 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ㅜㅜb
하드웨어는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만큼 최고조에 달해있고, (물론 하드웨어도 뛰어나지만) 이제 소프트웨어로 혁신을 이끌어야 하는 시대라는거죠.
상상할 수 없었던 이유는 상상할 수 있을만큼 평범하기 때문이고, 놀란 이유는 평범한 것을 평범하지 않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온 듯, 정말 멋진 이벤트였습니다..ㅜㅜb
아이패드는 애플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모든 기술을 총 집결한 그야말로 하나의 완벽한 완성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말 멋집니다. 최고에요. ㅜㅜbb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꿈 꾸세요. ㅜㅜ)bb
위의 글들은 제가 어제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썼던 몇 개의 트윗입니다.
iPad 는 컴퓨터가 아니라 가전제품입니다. (가격까지도)
주위를 둘러봅시다. 보통 사람들은 집에서 컴퓨터로 뭘 하죠? 코딩을 하나요? 기획을 하나요? 복잡한 문서 작성을 필요로 하나요? 또, 컴퓨터로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죠?
그렇습니다. 컴퓨터를 쓰는 사람 중 대부분은 컴퓨터가 필요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냥 iPad 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스마트폰과 다른게 무엇이냐고 말했었습니다.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로 타블렛PC, 또는 큰 아이팟 터치와 다른 것이 무엇이냐는 분들도 있고, 멀티태스킹도 안되고, Mac OS X 이 아닌 iPhone OS 을 쓴 것이 잘못됐다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그건 우리같은 컴퓨터를 컴퓨터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얘기인 것이죠.
아이폰이 무선과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었다면, 아이패드는 컴퓨터의 종말. 즉, 우리 할머니도 쓸 수 있는 컴퓨터의 가전 제품화의 시작으로, 세상을 바꿀 역사적인 제품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 덧붙임. 정말 이후에 스티브 잡스만큼이나 쇼맨쉽을 가진 CEO 가 다시 나올 수 있을지.. 아이패드를 설명하기 위해 이벤트장에 쇼파와 테이블을 가져다 놓고, 쇼파에서 아이패드를 시연하는 장면은 정말..ㅜㅜ)b
+ 아이패드만 남고 컴퓨터는 다 없어진다는 얘기가 아니고, 아이패드로 인해 컴퓨터의 가전제품화가 가속화 되리라는 얘기입니다.(또, 아이패드 뿐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 컴퓨터들이 많이 생기겠죠) 컴퓨터는 또 컴퓨터로써의 역할을 계속하거나 전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구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그런거겠지만, 내용을 그냥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참…ㅜㅜ;;
+ 그리고 우리나라는 논외입니다. 미국은 이미 아이패드를 사용하기에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집에서 대부분 아이튠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걸 떠나, 아이패드는 아마 교육용 시장 때문에라도 대박 날겁니다. 흑백이고 책만 볼 수 있는 킨들따위 애들은 거들떠도 안볼테지만, 아이패드는 정말 훌륭한 역할을 하겠죠.
+ 그리고 아마도 아이패드에서 아이튠즈 연결은 거의 필요 없을겁니다.(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저만 생각해도 컴퓨터에 아이폰을 연결하는 경우는 백업할 때 정도? 새로운 음악을 넣을 때 정도? 그 이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군요. 앞으로, 모블미등을 통해 이런 정보들이 연동되서 아이패드에서 자동적으로 싱크될 수도 있을 것이고(음악마저 아이튠즈 스토어 통해서 다운로드 싱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사실 단독적인 음악 재생기로 아이패드를 쓰지는 않을테니까요) 아이패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사용자(애들, 할배, 할매..)라면, 실질적으로 컴퓨터와 연결 없이 그냥 아이패드만 쓰는 사람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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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9, 2010 @ 00:22:26
키보드가 없는 것과, 뚜껑(?!) 역할을 할 수 있는 덮개가 없는 것이 불안하네요. 대충 막 쓰다가 고장나면 버릴 가격도 아니던데 말입니다 ;ㅅ;
그리고 사실 지적해주신 “컴퓨터를 컴퓨터로 사용하는 사람” 부분은 제 생각엔 예전보다 오히려 더 그 의미가 희미해져간다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수년전과 비교했을 때, 지금은 훨씬 더 많은 분들이 포토샵을 사용하시지 않겠어요. iPad의 컴퓨팅 파워로 대중화가 가능할까요?
Jan 29, 2010 @ 00:54:50
동감입니다. 어떤 분들은 한국에서 유난떨 일이 아니라는 식의 말씀들을 하는데 지금 시점에서 태블릿 PC의 부활이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트윗도 날렸었지만 태블릿은 분명 다양한 연령층을 사로 잡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린이에서부터 아줌마, 아저씨, 노인층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애플의 직관적 UI, 여러 컨텐츠까지 주렁주렁 달아서 내놓은 ipad는 님 말씀대로 사용하기 편한 가전제품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Jan 29, 2010 @ 01:22:18
출근하면서 동영상 찾아봤는데 30초쯤 보니까 등골에 소름이 쫙쫙 돋더라구요.
Jan 29, 2010 @ 01:51:09
글을 읽어보니 iPad는 단지 태블릿pc라고 불러서는 안되겟군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인용 컴퓨터라고 생각해야 할것같습니다.
Jan 29, 2010 @ 02:29:11
아이패드는 x86기반이 아닌 ARM기반의 기기로서 우리가 생각하는 컴퓨터와는 성인과 어린아이 정도로 성능 차이를 보여줍니다.-_-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악평이 줄을 잇는군요.(아이폰의 백반배쯤…물론 웃자는 말이지만, 실제로…-_-;;)
아이패드, 아마 실패하지 않을까 합니다.
Jan 29, 2010 @ 03:35:30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도 새로운 컴퓨팅의 시대가 열렸다고 트위터에 한마디 썼지만 그보다 가전제품으로써의 컴퓨터의 시대가 왔다고 하는게 더 감이 확 오네요.
여전히 상상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현재만 보고 미래를 판단하려 들고 있구요 ㅎㅎ
Jan 29, 2010 @ 07:48:28
컴퓨터의 종말이라뇨… 애플이 컴퓨터를 파는 회사인데 그런짓을 할리가 없죠.. ^^; 의도는 분명합니다. iPad, iPhone, iPod, iTunes.. 실제로 컴퓨터가 하는일의 대부분을 처리할순 있지만, 컴퓨터 없인 아무것도 못합니다. 제가 보기엔 이로써 더많은 사람들이 Mac 에대해 관심을 갖고 구매하게 될것 같습니다. 실제로 바라는 것이기도 하겠죠. 말씀하신것처럼 컴퓨터가 아니라 가전제품이라는 말은 와닿네요 ^^
Jan 29, 2010 @ 08:20:52
종말이기보다는 변화라고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우리는 이 변화에 자연스럽게 동참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이미 동참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Jan 29, 2010 @ 08:38:31
일정부분 동감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는 아이팟, 아이폰이 그러했듯이 그동안의 IT기기(PC포함)가 기업중심이라면, 아이-시리즈는 사용자중심입니다. 이것에 한표를 둡니다. 만약 구글과 애플이 협업하여 새로운 하나를 내놓는다면 가속도가 붙을 것 같습니다 :D
Jan 29, 2010 @ 08:45:15
좀 쓸데 없는 이야기입니다만, “쇼파”라는 말은 없는 말 아닙니까? 혹시 오타? (이 덧글은 읽고 나시면 마음대로 지우셔도 됩니다.)
Jan 29, 2010 @ 08:58:10
들려주신 이야기에 대단히 공감하는 1人입니다. 저도 아이패드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려고 준비중이니 나중에 한번 읽어봐 주세요~ ^^
Jan 29, 2010 @ 09:10:45
저같은 경우에는 아이패드로 터미널 연결해서 코딩도 할 수 있을 것 같던데요 ㅋㅋ
Jan 29, 2010 @ 09:14:01
글세요. 우리나라의 평범한 사람들은 컴퓨터로 한게임 맞고를 치고, 리니지를 하고, 아이온을 하죠. 인터넷 뱅킹을 하고, 플래시 동영상을 보고, 옥션에서 상품을 사죠. 웹하드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운받고, 아래아한글로 문서를 작성하거나 장성된 문서를 보죠. 네이버 뮤직을 듣고, 블로그를 씁니다.
아이패드가 이 모든 것을 불편한 없이 대체한다면 컴퓨터를 대체할 수 있겠군요
Jan 29, 2010 @ 10:12:04
댓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 그게 바로 슬픈 우리 현실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Jan 29, 2010 @ 10:33:09
글쎄요…현재까지 보기엔 너무 이도저도 아닌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킨들을 라이벌로 보기엔 또 아닌거같고…그렇다 넷북같은걸로 보기도 또 아닌것같고…멀티미디어기기라고 보여지는데 영상 포맷도 너무 한정되어있고…여튼 컴퓨터를 대체할만한 제품으로는 절대 네버 그렇게 안보여집니다. 아이폰OS를 사용한점이나 UI를 봐서는 아이폰의 신화를 답습한다고 보여지는데 혁신적인 점이 안보이는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은 착하네요^^;;
Jan 29, 2010 @ 11:24:08
ipad가 거실 소파에 놓여진 노트북을 대체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스티브잡스가 발표장에 소파까지 가져다 놓고 PT를 하지 않았을까요?
저의 경우는 데스크탑 컴퓨터가 있지만 큰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켜지 않게 되고 간단한 정보검색은 거실소파에 놓인 노트북으로 거의 해결합니다 거실이란 관점에선 노트북보단 심플하고 깔끔한 가전으로서 아이패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데스크탑과 무선을통해 연동을 강화한다면 더 좋겠습니다.
맥과 연동해서 사진 동영상도 불러다 보면 미디어센터 역할도 일부 가능할 듯 한데요
Jan 29, 2010 @ 11:52:07
컴퓨터로 한번에 두가지 일을 하는 경우는 많죠.
웹서핑하면서 인터넷 라디오 듣기부터 시작해서
웹서핑하면서 트위터나 메신저 하기
웹서핑하면서 사전을 찾아본다던가
블로그에 댓글 달던 도중에 메일이 오면 즉시 확인하고
인터넷 전화 하면서 다른 작업을 할 수도 있죠.
등등..
한번에 두 가지 일을 하진 않지만 멀티태스킹은 분명히 필요합니다. iPad에서 멀티태스킹이 되지 않는건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조만간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Jan 29, 2010 @ 12:12:43
잡스 아저씨가 이번에 머리를 많이 쓴것 같습니다.
삶의 패러다임이 바뀐다고 한지가 꽤 되었는데, 올해부터는 그것이 좀더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이들의 가방이 가벼워지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주)모나미도 이제는 소프트웨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Jan 30, 2010 @ 11:26:35
멀티도 안되고 윈도우도 안되고 플래시도 안되서 불만이시면 맥북에어를 구입하시면됩니다 윈도우도 깔려요 전 킨들이나 아이리버스토리 사려다가 아이패드사기로했습니다 아이튠스유에서 볼 교육자료랑 수많은 기술문서들이랑 번역되려면 몇년기다려야하는 인기없는 기술서적들을 화장실에서 거실에서 침대에서 봐야하거든요 지금 이글은 누워서 아이폰으로 작성중입니다 이런게 변화라고하는겁니다
Jan 31, 2010 @ 22:07:41
제가 생각해도 아이패드 자체는 매력이 크게 없을지몰라도
아이패드에 맞는 앱들이 나오면서
아이패드를 굉장히 매력적으로만들어 줄거라
그렇게 생각되네요.
Feb 01, 2010 @ 16:41:19
컴퓨터의 종말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말입니다. 저역시도 IT계열에 있지만 집에서는 PC로 하는 일들이 정해져 있지요. 그정도의 일이라면 iPad 2,3세대 즈음에서 완전히 iPad로 이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다만 걱정은 가격입니다. iPad가격이 아니고 제가 소비할 컨텐츠들의 가격. iPad를 완성하는 것은 iTMS이기때문에..
Feb 03, 2010 @ 16:18:14
그냥 아무 생각없이 댓글 읽다가 공감가는 댓글이 있어서요..
저는 맥 os라던지 맥이라던지 이런건 써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아이패드 동영상을 보고나서 os x라던지 하는걸 찾아보게 되었어요
집에 컴퓨터에서 할려면 해킨토시라고 해서 복잡하다는 것을 알고 아쉬워하기도 햇고..
Feb 09, 2010 @ 11:47:16
ㅋㅋ재미난 생각이 들었는데요.
12년간 교과서들을 다운로드 하면
책가방이 정말 가벼워지지 않을까요?ㅋ
대중화가 되면 정말 패러다임이 바뀔만한데요..
저기에다 nano어쩌구 하는 접고펴고, 3d 까지 보는 기술이 접목되면, 기대되네요..ㅋㅋㅋ
Feb 11, 2010 @ 22:12:09
혁신이란 단어가 자연스러웠던 아이폰.
혁신이란 단어는 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아이패드.
탄생과 함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아이폰과
이미 흐르는 물결에 편승한 아이패드.
애플과 아이폰을 사랑하지만, 아이패드는 회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Feb 14, 2010 @ 23:07:42
음… 저걸로 풀루언트나, 솔리드웍스, 유지엔엑스, 등등으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면…. 사고싶은데 ㅡㅡ;;
Feb 25, 2010 @ 09:53:08
우리나라에선 애플이 한게임이나 넷마블 하나 잡고 고스톱이랑 당구 게임만 온라인으로 아이패드에서 구동가능하게 해 준다면 뭐 대박날듯.
저희 어머니께서 타블렛으로 고스톱 한번 치시더니 계속 타블렛만 찾으시네요. 화면만 보면 툭툭 건드리시고….^^
따지고보면 어머니 고스톱 머쉰으로 저만한게 있을까 합니다. 가끔 다음에서 뉴스 보시고, 저에게 문자 정도 보내시는게 컴퓨팅의 전부이시니까요..
음.. 아이패드용 고스톱 온라인 게임을 개발해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