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베르 형아 경동이가 들어왔어요
Oct 24
고양이 이야기, 인생 이야기 경동이, 고양이, 베르 6 Comments
어제, 집에 새로운 식구 경동이가 들어왔습니다.
정식으로 입양한 것은 아니고요. 입양보내려고 탁묘를 맡기고 있었는데 탁묘하고 계시던 분이 사정이 생겨서 입양갈 때 까지 당분간 저희가 맡아주기로 했습니다. (경동아파트에서 발견해서 경동이 ㅎㅎ)
경동이는 엄청난 거대묘입니다..ㅡ,.ㅡ;;
이게.. 살이쪄서 뚱뚱한게 아니고요. 살은 별로 없는데 골격자체가 큽니다;;
게다가 어제 신고식까지 격하게 했습니다.
경동이를 데려다 놓고 밖에 잠시 나갔다 온 사이 경동이가 없어진겁니다!! 그래서 이놈이 어디갔지 하고 살펴봤더니 문의 신문구멍이 아주 약간 열려있더라구요. 이게 원래 못으로 박아놨던건데, 부셔놓은겁니다!! 근데 그걸 힘줘서 들쳐봐도 손가락 한마디보다 조금 더 열리길래 부수다가 힘들어서 관뒀나보다하고 다시 집안에서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고 불러도 안나오는거에요!!
분명히 아까는 집에 오자마자 저한테 안겨서 골골하던 녀석이 말이죠!
게다가 힘도 좋지;; 사람도 부수기 힘든걸;;
암튼, 그래서 밖에 나가서 온 동네와 차밑을 뒤졌는데요. 멀리 갈 수 있는 시간도 아니고, 이놈이 분명 사람을 좋아해서 부르면 나올텐데도 한 30분을 넘겨 찾다가 돌아왔는데, 여전히 집에는 없고.. 그래서 저희가 결론을 짓길 누가 쫒아냈거나, 아니면 델고갔거나 둘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집에 들어와서 어떻게 된건가 하고 고민하고 있던 찰나!
어디선가 야옹! 하는 청아한 목소리가!!!
알고봤더니 싱크대 옆 구석 보일러 안쪽으로 들어가있던겁니다. 그렇게 불러도 불러도 안나오더니 지 잘거 다 자고 그제서야 나오는거더군요.. ㅜ^ㅜ;; 들어가기도 나오기도 힘든 곳이라 빼낼 때 손등을 경동이에게 할큄까지 당하고..ㅜㅜ
이노무시키. 암튼 한시름 놨습니다만 암튼, 처음부터 격하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경동이 앞으로 어떤 생활을 할 지 귀추가 주목(?) 됩니다…-_-;
보너스. 안구정화(?)용 베르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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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09 @ 07:51:05
우왕 저는 경동이 보다도 베르 완전 귀여워요! ㅠ_ㅜ)=b
Oct 25, 2009 @ 11:36:33
베르야 고만먹어 캬캬캬캬~~~~
경동이 노트북에 올라간 사진 넘 귀엽어요~
Oct 26, 2009 @ 09:14:37
경동이 보고싶었는데ㅠㅠ
베르는 점점 완소묘로 자라고있군요.
보는 누나(?)마음이 훈훈해집니다.
Oct 26, 2009 @ 19:16:29
맥북이가 넘 작아 보여요…ㅎㅎ
Oct 27, 2009 @ 15:50:17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에 경동이 탁묘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예전에 경동이 임시보호했던. 근데 사진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저랑 같이 있을 때보다 엄청 큰데요! ㅇ_ㅇ 이렇게 거대묘가 될 줄이야… 맡아주셔서 감사드려요. 아무쪼록 입양글 작성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Oct 28, 2009 @ 01:33:08
아악~ 베르 너무 귀여워요..ㅜ_ㅜ 경동이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