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일어나(…) 뭘 좀 사려고 마트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갑자기 아가야옹님이 "어디서 고양이 우는 소리가 나는데?" 하는거였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고양이가 없더군요. 근데 큰 길로 갔는데도 어디선가 고양이 우는 소리가 난다는거에요. 그래서 자세히 둘러보니 4차선 도로 저~ 건너편에서 나는 거였습니다.
아, 참고로 아가야옹님은 소머즈의 귀를 가지고 계시죠..ㅡ,.ㅡb
길 건너편에서 어떤 남자가 들고가는 거 같더군요. 근데, 들어보니 새끼 고양이 우는 소리였어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고양이 소리요. 그래서 구경해보자하고 먼저 앞질러 길 건너편에 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정말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고양이를 안고 가는거였습니다.
아마도 어디선가 주웠거나 분양을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고양이를 안고가는 남자가 통화를 하고 있는걸 들어보니 어디서 주워서 가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고양이에 굶주려 있던 아가야옹님이 용기를 내서 그 분에게 말씀드렸죠. "저.. 우리가 데리고 가도 될까요?" 물론 흔쾌히 승락.
알고보니 지하철에서 근무하는 분인데, 누가 새끼 고양이를 박스에 편지와 함께 넣어가지고 지하철안에 두고 갔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제일 젊어서 자기한테 맡겼다고 합니다.

핸드폰과 비교 사진

아이팟과 비교 사진
정말 작죠? 턱시도네요. ^_^;
지금은 밤이라 뭐 살 것도 없고 우유를 주고 있는데, 무서워서 그런지 잘 먹지도 않고 빽빽거리며 울고만 있는데, 희안하게 아가야옹님의 옷만 깔아주면 울지도 않고 잘 자는군요;;; 아까 그 남자분 만났을 때도 빽빽거리며 울다가 아가야옹님이 안으니까 안울더니 말이죠.
이건 또 무슨 인연일까요?
내일 병원가서 진료도 좀 받고 먹을거라도 사와야겠습니다.
꼬랑지. 이름은 베르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오! 나의 여신님에 나오는 베르단디와 이마의 모양이 똑같아서요. 아마도 우리 부부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아이인가봅니다. ^_^b

Comments (15 Responses)
고양이 귀엽네요.
이야 너무 이쁘네요 눈도 블루~~~ 이쁘게 키우세요
파란 눈의 고양이, 너무 이쁘네요. 잘 키우시길 ^^
아악… 귀..귀엽다 +///+
와.. 정말 예쁜데요.. ^^ 복받으실겁니다.. ^^
너무 귀엽네요. 진짜 완전 애기내요 애기..ㅎㅎ
어이쿠, 새끼고양이는 사람이 먹는 우유 먹이면 탈난답니다;
가급적이면 고양이용 분유를 주는게 좋답니다. 별 탈 없이 잘 자랐으면 좋겠네요:)
고양이가 정말 예쁘네요. 게다가 신비한 파란 눈이라니- 건강하게 자라서 좋은 사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해요…
아… 파란 눈이 이쁜 녀석을 얻으셨네요. 이마의 하얀 점도 그렇고.
행복하게 잘 키우세요.
으악!
어서 사무실에 데려오세요!
하악하악
파란눈의 턱시도 너무 귀엽네요
그런데 고양이는 대개 유당분해능력이 없어서 장이 매우 민감한 야옹이한테 사람먹는 우유는 좋지 않은 걸로 알고있어요 ㅜ
뭐 잘 먹고 잘 소화하면 다행이지만, 고양이 전용 우유나, 사람 먹는 우유 중에 유당을 제거한 소화가 잘되는 우유 먹이면 되이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아기 고양이한테 우유는 위험해요.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설사를 하면 탈수증상으로 쓰러져요.
고양이.. ㅠㅠ 어쩜 저리 귀엽나요..
정말 베르단디 이마의 문양과 똑같네요! ㅠㅠ
만저 보고 싶네요
너무 귀여워요 +_+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내일 델꾸 오신다고..
하지만 개발팀은 워크샵때문에 ㅠㅠ
못델구 갑니다. 너무 어려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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