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을 타고 오다가 광고판이 붙어있는 것을 봤습니다. 그 내용인 즉,
미디어 법안은 방송사 지분의 20% 까지 밖에 보유하지 못하니 미디어 장악같은 것은 할 수 없다. 그러니 걱정말고 미디어를 장악하려한다는 얼토당토 않는 소리에 현혹되지 말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누굴 현혹하는건지 모르겠군요.
다른 얘기를 다 떠나, 이건희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은 단 2% 밖에 안됩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엄청나도 비율로 따지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실상은 어떻습니까? 이건희 회장이 삼성전자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죠. (비유가 약간은 다르지만 범위를 크게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물론 대단한 능력을 지닌 분이시긴 하지만, 그 능력만으로 회장으로 인정받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세습이라는걸 우리는 뻔히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오늘 악법 카툰을 통해 금산분리 완화법이라는 것을 봤습니다. 별걸 다 손대는군요. 이것도 기업이 은행의 지분을 10% 까지밖에 소유할 수 없기 때문에 괜잖다고 하는데, 이것을 박철권님께서 명쾌히 반론해주셨습니다. 일단 보시죠.

어떻게 돌아가게 될지 뻔하죠? 국민을 바보 취급하고 있는겁니다.
10%로 바꾼다고 해서 별로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그걸 왜 합니까? 기업과 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면서요. 앞뒤가 안맞는 소리죠. 자기가 한 말을 자기가 부정합니다.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만 하지말고, 진짜로 경제를 살리는 일을 하십쇼. 게다가 북한과의 냉전. 안그래도 사람들 마음이 혼란한 판에 더욱 더 혼란하게 만들면 어떻게 합니까. 지금은 어떻게든 북한과 잘 지내야 할 때입니다. 일부러 그러는건가요?
앞으로의 4년 미친듯이 길게만 느껴집니다.
Comments (2 Responses)
깝깝할뿐이네요.
명박이 정부를 대체 어떻게 막을수 있을지..
걱정만 됩니다 ㅠ
동성…의 생각…
미디어악법 – 방송사 주식의 20% 까지만 보유할 수 있는거니 걱정마셈…이라고? | Welcome to golb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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