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앱스토어의 성공 이유 중 하나는 폐쇄성 때문.
Jan 14
아이폰 아이폰, 앱스토어, 폐쇄성 4 Comments
아이폰이나 앱스토어가 폐쇄적이라고 나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애플 제품들의 성공 요인들 중 하나가 바로 그 폐쇄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이찬진 대표님의 애플은 폐쇄적인가?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은 폐쇄적인 것이 아니라 폐쇄적인 부분을 잘 이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찬진 대표님께서 쓰신 글에 있는 다양한 내용과 그 외의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만. 다른 스토어들이 당장 애플의 앱 스토어처럼 성공하기 힘든 이유, 또는 앱 스토어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폐쇄성이라고 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 첨부터 SDK를 열어두지 않고 등록 절차가 까다로웠던 것이 바로 그 것이죠.
간단하게, 애플은 처음부터 SDK 를 열어두지 않고 단지 아이폰을 널리 보급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후 아이폰이 어느정도 보급된 후 SDK 를 열고 앱 스토어를 열었죠. 이런 절차를 밟았기 때문에 앱스토어에서 대박나는 개발자가 바로 생겼고 순식간에 소문을 타고 탄력을 받아서 생태계가 확 살아난 것이라고 봅니다.
더불어 개발자의 입소문과 더불어서 처음부터 심사과정을 까다롭게 했기에 어플을 구입하는 사용자들의 만족감이 높아지므로 사용자들이 앱스토어를 이용할 가치를 충분히 부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앱스토어가 더 활성화 될 수 있었던 것이죠.
만일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앱스토어가 이처럼 활성화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개발자와 사용자를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는 시점을 만든 것. 의도했건 안했건 그것이 바로 앱스토어를 활성화 시킨 주된 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들을 이런 과정을 통해 확산시키고 있죠.
최근에 호평을 받고 있는 Palm pre 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도 훌륭한 플랫폼이긴 하지만 애플처럼 될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이 부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없는데 뭘 팔겠습니까.
또 Palm pre 의 훌륭한 인터페이스도 아이폰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런데 그런 것은 간과하고 기사를 쓰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할 따름입니다. 아이폰이 좋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 통신사들이 이찬진 대표님의 말씀대로 100 중에 10개인 애플의 단점을 지적하는데 시간을 쏟거나 단순히 따라하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이런 분석적인 판단을 통한 시장 개척을 해 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피력하며 글을 마칩니다.
+ 제가 제작한 게임이 곧 등록될 것 같습니다. 4일만에 승인이 났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메일을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남들은 3-4주씩 걸리는 것 어케하면 일주일 안에 할 수 있었는지, 담 번 글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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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5, 2009 @ 16:12:27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 글이 상당히 기대가 되는에요… 쫌 서둘러 주시면 안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