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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world 2009 Keynote

그동안 컨디션이 안좋아서 블로그도 잘 못하고 맥월드 키노트도 못보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키노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나오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내용은 역시 대단하더군요.

hero20090106.jpg

많은 분들이 전에 타임 캡슐과 맥북 에어, 모바일 미가 나왔을 때와 비슷하게 반응들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 같더군요. 별로 발표할 게 없어서 스티브 잡스가 나오지 않았다라는 말이 기사에도 나올 정도로요.(아.. 기사는 그냥 눈꺼풀로만 보면 되는건가요? ㅎㅎ)

하지만 저는 보면서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대부분은 아마도 하드웨어 제품이 안나와서 별게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애플의 제품은 하드웨어만이 아닌 소프트웨어와의 궁합이 잘 맞기에 대단한 제품이 되는 것이기에 이번 키노트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Snow Leopard 와 더불어 iWorkiLife 도 비약적인 성능 향상과 함께, 키노트 내내 외쳐댔던 진짜로 인크레더블하고 언빌리버블한 기능들이 추가 됨으로 인해 맥은 더욱 더 완벽해졌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iPhoto 의 얼굴 인식 기능과 지오태깅을 통한 자동 그룹핑과 GarageBand 의 Lesson 기능. 그 중에서도 Artist Lesson 기능은 보면서 완전 눈물흘릴 뻔 했습니다. Sting 에게서 기타를 배우고 Sarah McLachlan 과 Norah Jones, Ben Folds 에게서 피아노를 배우다니… 이건 뭐..;;ㅜㅁㅜ)b

whatsnew_lessons20090106.jpg

그리고 iWork.com 은 역시도 정말 필요한 부분들을 잘 찝어서 만들어놨더군요. 웹상에서 바로 보면서 의견을 나눌 수 있고, 쉽게 다른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웹과 어플의 완벽한 조화.. 애플은 어떻게 이렇게 기술들을 보통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만 골라서 쉽게 쓸 수 있게 만드는걸까요..

또 8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배터리 용량과 1000번의 충전이 가능한 엄청난 배터리 수명을 가진 데스크탑보다 성능이 뛰어난 17인치 맥북 프로도 대단했지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회사에서 충전하고 집에 어댑터를 안가져가도 주말 내내 쓸 수도 있을정도죠. ^,.^;

itunesplus.png게다가 DRM-free!!! 하아.. 님 좀 짱인듯. ㅜㅜ;; 스티브 잡스가 대단한건지, 외국 음반사들이 생각이 트인건지.. 그리고 가격이 분화된 것에 대해 혹자는 이건 잡스가 진거라고 하던데, 저는 다르게 봤습니다. DRM-free 와 낮은 가격으로 생태계를 고객의 손에 넘겨준 것이라고 봅니다. 곧 iTunes 에도 앱스토어처럼 오픈 마켓으로 음악도 올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까지만 되면 정말!! ;ㅜㅜ)bbbb

아마도 스티브 잡스가 건강을 찾게 될 3월 즈음에 다시 한 번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Snow Leopard 와 기타 제품들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는데요. 이미 나와 있는 제품들에 Snow Leopard 만 가세해도 거의 완벽한 제품 라인이 되어서 더 나올 게 있을지 제 머리로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때 또 다시 놀랄만한 것을 발표해 주기를 팬으로써 바래봅니다. (7월에 Windows 7 을 발표한다는데 왠지 그 때에 맞춰서 Snow Leopard 를 발표할 것 같은..^^;; )

애플의 키노트는 필 쉴러가 해도 즐겁네요. 하지만 역시 스티브가 있어야 제맛이죠?!

다음 키노트를 기다려봅니다. ^^

posted by 골빈해커 in 인생 이야기 and have Comments (4)

Comments (4 Responses)

golbin's me2DAY on January 9th, 2009 at 20:31

골빈해커의 생각…

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썼어요 맥월드 키노트 시청 소감이랍니다….

gon. on January 10th, 2009 at 1:42

저도 키노트를 보며 새 기능 소개할 때마다 감탄을 했습니다.
참 애플이란 회사는 대단한 것 같아요.
최고의 기술력과 또 그걸 극치로 뽑아내는 UI..
대개 기술이 좋으면 UI의 문제로 그만큼 뽑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애플은 오히려 기술보다 더 많이 UI로 뽑아내는 것 같습니다 ^^
이러니 애플을 안 좋아할 수 있을까요..

다만 국내 지원 좀…;;

fancyydk on January 10th, 2009 at 19:35

애플은 정말 감탄이 안나올수 없는 회사인것 같습니다.
이게 단지 잡스형님의 안목만으로 항상 이렇게 큰 발전을 보여주는건지 아니면 애플 회사 전체의 능력인지…
아무튼 대단합니다.

이제 맥북 에어만 어디서 구할수 있다면… ㅠㅠ

박군 on January 13th, 2009 at 10:16

우리나라도 얼른 iTunes를 느끼고 싶네요. 도대체 언제.. ㅜ,.ㅠ;
무엇보다도 8시간 * 1000번 베터리는 너무 탐납니다. 맥북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하고, 해결되면 다음 문제가 되는 부분을 해결하고.. 하는 싸이클이 원활히 돌아가는 것 같아서 기대도 되고, 무섭기도 하고.. ㅎㅎ
다음 번에는 다른 맥북에 개선된 베터리가 탑제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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