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WWDC 는 개발자 컨퍼런스. 즉, Mac OS X 개발자들을 위한 여러가지 세션들을 통해 개발자들이 서로 Mac OS X 을 위한/통한 개발 방법을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즉, WWDC 는 신제품 발표회가 아니라는 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WWDC 에는 어떤 제품이 새로 나올까라는 기대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이것은 애플의 신제품에 대한 철통같은 보안과 제품 발표 전략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이런 제품 발표 전략에 의해 신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고 그에 따라 제품이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되는 역할도 하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물론 제품 자체의 혁신성과 완성도가 기본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런 전략이 먹히는 것일테다.)
그런데 근래에는 이상하게도 애플 답지 않게 WWDC 계획이 발표되기도 전부터 꽤 신빙성 있는 루머들이 지속적으로 돌고 있다. 3G 아이폰의 발매 소식, 그 다음엔 3G iPhone 사진의 유출, 몇일 전부터는 KTF 와 NTT DoCoMo 의 iPhone 발매소식까지.
물론 루머들이 전부 루머로만 끝날 수도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동안 그렇게 철통같았던 신제품에 대한 보안이 근래들어 많이 허술해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갑자기 iPhone 에 대한 루머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
애플의 규모가 커지다보니 진짜로 애플의 보안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 그게 아니라면..?
혹시, 런칭이 거의 확실시된 3G 아이폰보다도 더 열광할만한 무언가를 WWDC 에서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고, 그에 따라 3G 아이폰 보다는 그 신제품에 대한 보안을 철저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3G 아이폰에 대한 소식들을 간간히 뿌려주는 것이 아닐까? 3G 아이폰에 대한 신빙성있는 루머들을 자꾸 접하게 되면 3G 아이폰에 신경이 가서 다른 제품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끄게 되거나 덜 쓰게 될테니까.
으음…+_+;;
이런 것은 늘 그렇듯이 그냥 심심풀이 지적 유희로써 생각해보는 것이긴 하지만, 요 몇년간 조금은 빈약했던 잡스의 One more thing 이 이번 WWDC 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살아났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May 25th, 2008 at 1:21
정말 뭔가 있는거 아닐까?..라고 기대하다가 뒷통수 맞은게 바로 금년 맥월드였지요. There’s something in the air 외에도 뭔가 One more thing을 기대했습니다만 아예 One more thing 자체가 없었지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