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Book Air 하루 사용기
Mar 05
드디어 맥북 에어 사용기입니다. ㅎㅎㅎ
맥북 에어-MBA-에 대한 벤치마킹은 상당히 많이 나와 있으니 역시 저는 실제로 가지고 놀고, 업무를 하면서 느낀 점, 특히 맥북 블랙-MBB-(듀얼코어 2G, RAM 2G, 5400RPM HDD)과의 비교를 간략하게 서술해보려합니다.
절대로 귀찮아서 자세한 사용기를 적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후훗 ^-^;;
일단 소음과 발열은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많습니다. 물론 제가 워낙 여러가지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돌리는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소음과 발열이 어느정도 있습니다. 게다가 심하게 돌릴 때는 소음과 발열이 MBB과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작업(웹서핑, 텍스트 에디팅, 음악 듣기 등)을 기준으로는 도서관에서도 맘놓고 사용 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편입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MBB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수치적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로는 동일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 같네요. 그래픽 성능도 대략 비슷하고요.(데이터를 한 번에 많이 추가하면 스팟라잇 인덱싱 때문에 좀 느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4200RPM HDD 탓인지 많은 파일을 다루는(몇 기가 정도 되는 파일을 압축한다거나, 수천개의 파일을 복사한다거나 등등..) 중에 다른 작업을 하면 MBB보다는 조금 더 버벅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HDD(MBB 2.5인치, MBA 1.8인치) 라서 그런지 그냥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외의 기본적인 작업들에서는 MBB과 HDD 성능도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HDD 의 구조가 레코드판처럼 둥근 원판을 돌면서 데이터를 찾아가는 형태라서 원판이 작고 밀집되어-용량이 클-있을 수록 성능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하드 속도가 따라와주지 않으니 PATA 를 사용한 것이 단점이 되지는 않겠고요)
즉, SSD를 사용하면 큰 성능 향상보다는 파일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들의 멀티태스킹시 성능 향상이 꽤 클 것이고, 아주 미세한 랙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세한 랙에 민감하신 분들은 SSD를 사시면 꽤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검색 엔진 인덱싱 테스트와 컴파일을 가끔 하는 제게 SSD가 좀 부러워지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MBB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는 정도는 아닙니다.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배터리는 지금 두 시간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두 시간 40분 남았다고 나오네요.(WiFi 와 Bluetooth 가 켜져있는 상태입니다) 메일 보기(5분마다 갱신됩니다)와 웹서핑, 채팅 그리고 iWork 업데이트를 하고 재부팅을 한 번 했습니다.
의견이 분분하고, 하는 일과 디스플레이 밝기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대략 3-4시간 정도는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듯 합니다.
저의 경우 트랙패드가 손에 걸리지도 않고 커진 탓에 사용성이 더 좋아졌지만, 버튼이 단단해서(?) 클릭하기가 조금 힘듭니다. ^^;;
포트의 경우 아이폰 때문에 USB 하나가 좀 아쉽더군요;; 지금 사용하는 허브로는 충전이 안되서 그런건데요. USB 허브를 전원 공급이 가능한 허브를 사놔야겠습니다. 그리고 역시 USB 를 뺐다꼈다 하려면 MBA를 좀 높이 들어줘야해서 살짝 번거롭더군요. ^^;; 전원 연결은 어렵지 않구요.
자. 여기까지가 나쁜 점 또는 평범한 점 입니다.
이제 뽐뿌 들어가겠습니다! +ㅁ+!!
일단, LED 디스플레이.
완전 예술입니다. 보면 정말 감탄부터 나옵니다. 얇기보고 한 번 '우와'하고, MBA 열면 LED보고 다시 한 번 '우와' 하게 됩니다. 이건 뭐… 정말 수년 내에 디스플레이는 LED로 모두 교체될 것 같습니다.
키감.
정말 쫀득쫀득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으로는 최상급 키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하판이 얇고 뒤쪽이 약간 올라가는 형태라서 타이핑하기도 굉장히 편합니다. 따로 외장 키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계적인 완성도(?) 및 마감 상태.
거의 완벽에 가까울정도입니다. 티타늄 파워북 이후 이렇게 완성도 높은 마감 상태를 가진 노트북은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음..CPU를 인텔과 같이 작업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긴 시간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외양이 중요한 모델이라서 그런지는, 그냥 신경을 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오랫동안 작업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감 상태가 훌륭합니다. 별로 흠잡을데가 없네요.
특히,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딱 좋은 무게와 함께 잡스가 강조한 바와 같이 얇은 두께는 이동이 정말로 편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집과 사무실간은 물론이거니와 사무실 내에서 회의실 또는 휴게실로 이동할 때 아주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그냥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ㅁ+)b
이동성 하나는 정말 끝내줍니다.
결론.
맥북 에어는 외근이 잦은 사람 뿐 아니라 자리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꿈의 노트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훌륭한 이동성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인 작업(간단한 동영상 편집 정도까지)은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비 성능으로 따져볼 때 이동이 잦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굳이 맥북 에어를 구입하기 보다는 맥북을 구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물론!!
일단 직접 만져보면 위의 모든 단점들은 점점 희미해지게 될 것입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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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5, 2008 @ 23:51:51
멋지다!!!
Mar 05, 2008 @ 23:57:21
뽐뿌 혹은 지름을 막는 냉소
1) 결국 렉이 있다. 버벅거리는 새 컴터라니..쯔쯔..
2) 맥북보다 성능은 낮으면서 가격은 드럽게 비싸다.
3) 소음에 발열까지 있다. 폭파할지도?!
4) USB 딸랑 하나? 어쩌라고?!
………………절대 부러워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암암….사실 이동성만 생각한다면 제가 사용하는 도시바의 r시리즈를 강추합니다. r150 이것만 지금 4년넘게 써오고 있지만 그렇게 몇번이나 바닥으로 다이빙했지만 멀쩡합니다. -_-! 요즘 나온 r500은 거의 환상이지요! dvd달려있는데 무개가 1.1kg 이 안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생각해보니 r 시리즈를 소개해준 분이 해꼬님-_;; )
…….에어…좋죠?……….어무이…다음에 한국들어가면 저 꼭 로또 한번 해볼겁니다!!! ㅠㅠ
Mar 06, 2008 @ 00:07:31
꿈꾸는요셉 / 간만이구료. 조만간 간만에 함 만났음 좋겠네. 자랑질도 할 겸 +_+)b
바로 / ㅋㅋ 강한 부정은 아주 강한 긍정이라고 하죠? R 시리즈도 그렇지만, 저는 좋은 제품만 추천합니다. 제가 추천한 것들은 대체로 다들 만족하는 편이고, 제가 사는건 주위 사람들도 다 사더군요. 그러니 부정을 하시는 바로님은 이미 제 말에 넘어간겁니다(응?). +ㅁ+/
Mar 06, 2008 @ 07:56:52
사진이 없어서 뽐뿌 반사입니다 :p
Mar 06, 2008 @ 09:15:29
일단 직접 만져보면 위의 모든 단점들은 점점 희미해지게 될 것입니다!! +_+)b 이 부분에서 급 뽐뿌가… ㄷㄷㄷ
Mar 06, 2008 @ 10:55:31
그래서 아예 안 만져보기로 했습니다.. –;;
Mar 06, 2008 @ 11:26:56
뽐뿌 맞군요.
특히 키 감이 좋아졌다니 … 흐미~
Mar 06, 2008 @ 16:19:05
차가운 글인 것 같으면서도, 느껴지는 포스가 있습니다.
“따라올 테면 만지게 해줄께”
ㅠㅠ;
Mar 06, 2008 @ 16:21:48
정말 쫀득쫀득합니다 <- 이 느낌이 어떤 것일까 하고 한참 상상해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Mar 07, 2008 @ 23:33:49
A#에서 한번 만져봤는데, 얼른 덮어버리고 싶었습니다. MacBook Pro를 팔고 iMac+MBA도 굉장히 매력적이지 아니한가라는 생각이 번득 들었거든요.
액정의 시원시원함은 MBP에서도 경험해봐서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만, 정말 얇은 두께는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작다는 서브노트북 다 봤지만, MBA같이 ‘간지’까지 흐르느것은 처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