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공휴일로 만들기 위한 블로그칵테일 HappyMaker 팀의 미션인 릴레이소설입니다. 블로그칵테일 사람들의 블로그카페에서 다른 편들을 구독하실 수 있으며, 지난편인 10편 밝혀지는 비밀 편은 에투님의 블로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he Blogcocktail
Baton #11
모든 이야기의 시작10년 전 홍커피의 그녀를 위한 지구 멸망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때마침 하늘이의 우주 제일 칵테일 대회 우승을 위해 바텐더들을 세뇌 시키려고 하나, 하늘이를 막기 위해 책벌레가 바텐더들을 세뇌시켜 바텐더 능력을 상실시키려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책벌레가 세뇌를 위한 연구소를 홍커피에게 빌리려다 홍커피의 마력에 매혹 되어 하늘이까지 14명 전원을 세뇌 시킨다(하지만 각자의 이유로 모두가 다 완벽히 세뇌당하지는 않았다).
홍커피는 이들을 데리고 지구를 멸망시키기 위해 거대한 전용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향하는데, 이 때 망치가 만든 불개미 칵테일로 인해 콩팥 대참사가 일어나 모두 기억상실에 걸리고 지구에 떨어지는 불상사를 격는다.
지구에 떨어진 후 괴물들에 의해 일행들은 모두 습격을 받게 되는데 이 때 모든 바텐더들이 자신들의 특기를 이용하여 괴물들을 물리친다. 괴물들의 출몰 원인은 세뇌와 기억상실의 영향 때문에 폭주한 비트손이었다. 비트손의 폭주 에너지에 의해 괴물들이 이끌린 것.
이러한 일련의 일들 때문에 홍커피의 지구 멸망 프로젝트는 한 번 실패하였고, 다시 10년이라는 기나긴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지구 멸망 프로젝트의 준비가 되었는데, 골빈해커의 블랙홀 칵테일로 인해 급작스런 상황 전개가 일어난다.
골빈해커의 블랙홀 칵테일이 바닥에 떨어져 깨지면서 주위에 있던 바텐더 몇 명과 함께 홍커피는 테란 행성으로 날려오게 되고, 또 다시 지구 멸망 프로젝트는 실패의 기로에 서게 되는데..
올블로그를 통해 이계로 날아간 바텐더들의 행방을 알아낸 하늘이는 홍커피가 남기고 간 달을 조정할 수 있는 책벌레와 봄날, 그리고 책벌레의 수하인 여름날과 함께 바텐더들을 찾아 테란 행성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후.. 10년이 흘렀군. 그 때는 내가 어이없이 세뇌되어 우주 제일 칵테일 대회에 나갈 수 없었지만, 이번만은 꼭 대회에서 승리하고야 말리라..'
하늘이는 지구에 불시착하면서 다른 사람들처럼 기억을 잃는 것이 아닌 오히려 세뇌가 풀려버리는 행운을 얻었었다. 이 때 다른 사람들의 기억들이 많이 소실된 것을 알게 된 하늘이는 다시 우주 제일 칵테일 대회를 나가기 위해 칵테일바를 열고 다시 사람들을 모아 바텐더 교육을 시켰었다.
'이게 뭔가!! 10년.. 다시 10년 동안 칵테일 대회를 위해 바텐더들을 교육시키고 자연스럽게 세뇌시켰건만 또 다시 홍커피에 의해 무산되게 되다니.. 아아 이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10년에 한 번 열리는 우주 칵테일 대회를 얼마 앞두지 않은 지금, 다시 다른 사람들을 교육시켜 소울 칵테일의 재료로 쓰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또, 지금 나는 촉박한 시간 때문에 사라진 바텐더들을 찾아오기 위해 홍커피의 우주선을 사용하게 되고.. 나는 홍커피라는 운명의 굴레에 갇혀버린 것인가..'
——-
이곳은 블로그칵테일.
블러드 블랙홀 사건이 있은 직후 사라진 바텐더들을 찾으러 간 책벌레와 봄날, 하늘이와 여름날을 제외한 남은 바텐더들은 손님들을 일찌기 내보내고 블랙홀에 의해 말끔하게 정리 된 홀의 맨 바닥에 앉아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었다.
"그렇게 된 것이었군요."
"네. 사실 곰이었던 저는 애초부터 인간들을 위한 세뇌기계에 세뇌를 당할리가 없었고, 한 번의 폭주로 인해 비트손님은 세뇌가 풀리고 기억을 되찾게 되었었죠. 비트손님의 폭주 때, 유일하게 힘으로 폭주를 누를 수 있었던 제가, 비트손님을 제가 사람으로 변모했었던 동굴과 비슷한 동굴로 데려가 폭주를 잠재웠고, 폭주를 잠재운 후 기억이 살아난 것을 알아챈 저는 비트손님과 함께 홍커피님을 잡아들일 기회를 잡기 위해 아직 기억을 잃은 척 이 곳에 머물러 있었던 것입니다."
푸였다.
지구는 전 우주에서 가장 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으로써, 우주 통치 기구인 REVAN(레반)이 생체실험의 주요한 거점으로 쓰고 있었기에 REVAN 의 주요 관리 대상이 되고 있었다. 그런데 10년 전 홍커피가 지구를 멸망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을 알게 된 REVAN 은 푸라는 곰을 데려다가 지성을 주입하여 홍커피를 체포하는 임무를 맡겼던 것이다.
"그런데 홍커피님을 관찰하다가 놀라운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지구가 단순히 살기 좋은 행성인 줄만 알았는데, 사실은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 곳이었습니다."
푸의 표정이 심상치 않게 변하자 바닥에 앉아 그의 말을 듣고 있던 바텐더들이 모두 긴장하기 시작했다.
"후.. 사실 이 지구는 REVAN 의 생체 실험실이었습니다."
"??…!!"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수였다.
"그렇다면, 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과 식물, 동물들은 모두 REVAN 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란 말인가요?"
"네. 그리고 대마왕이라 일컫는 홍커피님은 사실 REVAN 의 비밀을 알아낸 후 생체 실험에 반대하여 REVAN 을 궤멸시키기 위한 UX 라는 테러 단체를 조직한 수장이었습니다."
푸는 물을 한 잔 마셨다.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꿀꺽.
"지금 현재 REVAN 은 지구 뿐만이 아닌 사람이 사는 대부분의 행성으로 생체 실험의 영역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고, 지금 현재 숨을 쉬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REVAN 의 생체 실험의 결과이자 그들의 배를 불리는 도구로 쓰이게 됐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여기 있는 여러분들도 모두 생체실험의 대상일 것입니다."
"뭐라고!! 내가 생체실험을 당하고 있다고? 그런 만화 같은 일이 진짜 있어나고 있는게 맞기는 한건가요?!!"
항상 배실대기만 하던 폐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소리쳤다.
"맞습니다. 증거라면.. 여러분 모두 배꼽이 있으시죠? 하지만 원래 사람에게는 배꼽이 없었습니다. 생체 실험을 위해 REVAN 이 배꼽을 만들고 배꼽을 통해 사람들에게 생체 실험 정보들을 주입시켰지요"
"그건 탯줄 때문에 생기는 것 아닌가요?"
침착한 당이가 말했다.
"네. 다들 그렇게 알고 계시죠. 알려진 바 처럼 탯줄을 통해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부모의 DNA 에 각인 된 REVAN 의 실험 정보를 전송하기 위한 데이터라인에 불과할 뿐입니다.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도록, 그리고 모두 그렇게 믿도록 조작된 것이지요."
일행은 모두 말을 잇지 못했다.
"홍커피님이 UX 라는 조직을 만들게 된 것은 그의 애인 때문입니다. 그의 애인은 현재 REVAN 의 주요 실험 대상으로써 모든 생체 실험 집단의 DNA 를 받아들여 분석하는 분석도구죠. 하지만 그 용량을 초과함에 따라 REVAN 은 홍커피님의 애인을 멜트다운시켜 새로운 분석도구로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알게 된 홍커피님은 그의 애인을 구하기 위해 UX 라는 조직을 만들게 된 것이구요."
푸가 다시 한 모금 물을 들이켰다.
"저는 이 모든 진실을 알고 난 후 결심했습니다. 홍커피님을 도와 REVAN 을 궤멸시키기로. 그리고 여러분께 묻습니다. 저와 함께 홍커피님을 돕지 않으시겠습니까?"
"제길! 난 돕겠어요! 아놔 이게 뭔가염. 여태까지 우리는 단지 실험 도구에 불과했던 건가염? 나의 이상도? 나의 꿈도? 나의 생각도 모두 실험 대상이었다는게 너무 불쾌해!"
삐딱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실은 자신만의 세계관이 뚜렸했던 칼이 먼저 박차고 일어섰다.
"저는 푸님과 함께 이 일을 알게 됐으니까요."
"홍커피님의 로맨스에 도움이 되고 싶군요."
"저도요! 갑자기 홍커피님이 멋지게 보이는데요? 꺄하하하!"
"재밋겠는데요? 크크.."
"일이 끝난 후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 세기의 명작으로 남을지도.. 후후."
비트손, 당이, 수, 박군, 폐인이 차례대로 말을 꺼냈다.
"자.. 그럼 우리도 홍커피님과 함께하기 위해 나머지 바텐더들을 찾아 나설까요?"
"어? 우주선도 없는데 어떻게 가나요?"
"걱정마세요. 사실 골빈해커님이 초능력자시거든요. 이미 저에게 텔레파시로 여러분들을 모아놓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한 마음이 되면 골빈해커님께서 우리를 소환해주시기로 했거든요."
"엥? 골빈해커님이요?"
"사실, 골빈해커님도 홍커피님의 애인과 같이 REVAN 의 생체실험 분석도구였습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깨닫게 된 후 자신의 몸에 집적된 정보들을 스스로 진화시켜 초능력을 갖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모든 것을 알게 된 골빈해커님은 홍커피님의 애인도 자신과 같은 몸이라는 것을 알고는 홍커피님을 뒤에서 모르게 도와주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
이 거대한 사실들을 알게 된 바텐더들은 누가 더 입을 크게 벌릴 수 있나를 자랑하기에 바빴다.
"자자.. 신호가 오는군요. 모두 제 손을 잡으세요."
웅-
푸의 말을 아직 모두 이해하지 못한 듯 멍하니 모두가 손을 잡자 짧은 진동 소리와 함께 그자리에 남은 사람들은 아무도 없게 되었다.
"여기 계신 분들께는 제가 다 설명을 드렸답니다."
그들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바텐더들과 함께 테란 행성으로 날려간 골빈해커였다.
"테란 행성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골빈해커는 얼떨떨해하는 바텐더들을 향해 이 모든 것을 다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이, 아니 이 모든 일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듯이 다시 한 번 환하게 웃으며 그들을 맞이했다.
참고자료 : The Blogcocktail 인물 관계/상황도



December 8th, 2007 at 0:24
시간맞춘다고 좀 날려썼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정리는 된 것 같으니 나머진 알아서 연결하세요;;
아..그러고 보니 도식도가 글 쓰기 전에 만든거라 제가 쓴거하고는 좀 차이가있네요;; 걍 알아서들 참고하셈;;
December 8th, 2007 at 1:03
더욱더 아스트랄의 극을 달리는군요.
흥미진진합니다. ㅋㅋ
인물관계 상황도가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게 소설의 이해도가 더 높아지는것 같네요. ㅋㅋ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December 8th, 2007 at 1:11
흠… 이 소설을 이어가실 다른분은 아직 제가 ‘미네랄에 끼어있음’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ㅠㅠ
December 8th, 2007 at 1:15
A2 / 골빈해커가 상황설명을 다 했다고 했으니 초능력으로 꺼내주지 않았을까요? ㅋㅋ
December 8th, 2007 at 15:25
크리스마스를 향한 도전!!!
December 8th, 2007 at 15:28
A2님의 최후가 걱정됩니다.
그나저나 저 도면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는 걸요~! ㅎㅎ ^^
역시 표와 그림이 최고!
December 8th, 2007 at 18:04
인물관계도 참 재미있네요..^^
December 9th, 2007 at 1:57
완전 도움이 되나….=_=
압박 입니다 ㅠ,.ㅠ
December 10th, 2007 at 0:26
우하하하하..저 가계도-,-;ㅋㅋ큿..너무웃겨요
다 외계인이야..아 맘에드는데요~ㅎ
December 10th, 2007 at 9:42
헉.. 음.. 해석이 어려워요..이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쩝..
December 11th, 2007 at 19:53
모든 음모에 숨겨진 배후의 인물이 있었군요..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