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26
골빈해커인생 이야기 리뷰, 마케팅, 블로그, 위드블로그
방금 한국 정보보호 진흥원에서 전화가 와서는, 저희와 전혀 상관이 없는 OO사이트 관리자를 바꿔달라고 했다는데요. 그래서 뭥미? 하고 알아보니, 해당 사이트에서 우리 서비스(http://withblog.net)를 얼마나 철저히 베꼈는지 개인 정보보호정책부분까지 그냥 그대로 가져다가 붙여넣기해서 만들었더군요. ㅋ..

김진중은 제 이름, ace는 운영팀의 옛날 메일
옛날부터 저희 회사 사이트를 베껴서 만든 서비스들이 꾸준히 있어와서 대수롭게 생각하지는 않기도 하고, 저는 베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편입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도 하잖아요? 하지만, 그래도 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예의상 한 번쯤은 살펴봐야 하는 것 아닌지요..^^;
덕분에 간만에 크게 웃기는 했습니다만, 베끼시더라도 가능하면 창조적으로 베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저희도 자극을 받아서 더 잘 만들테니까요. ^_^;
+ 아참, OO사이트 관계자 여러분. 위드블로그 얼마전에 2.0 으로 업글했습니다. 개인정보 관리자도 바뀌었으니 참고해주세요 ㅋ..;;;
Aug 24
골빈해커블로그칵테일, 위드블로그 withblog, 리뷰, 블로거, 블로그, 위드블로그
저희 회사에서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가 세 개가 있는데요. 각각 올블로그, 올블릿, 위드블로그라고 합니다. 회사 이름이 블로그칵테일인 것 처럼 블로그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위드블로그를 지난주에 2.0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를 했는데요. 개편 이후 위드블로그 개편에 대해 위드블로그에서 캠페인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있는데요. (위드블로그 2.0 새롭게 선보이는 위드블로그를 리뷰해주세요~) 사실 위드블로그 개편에 제가 참여한 부분은 저혀 없습니다만 ^^ 많은 블로거 여러분들이 좋은 리뷰를 많이 해주셔서 제가 다 뿌듯할 지경입니다. ㅎㅎ
이번 개편으로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엄청난 변화가 있었는데요. 그 중 뱃지 시스템이 도드라져보이다보니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와 긍적적인 평가를 해 주고 계십니다.
사실 위드블로그팀이 이 부분에 대해서 신경을 가장 많이 쓴 것이기도 한데요. 중요한 것은 뱃지시스템 자체에 대해서 신경쓴 것이 아니라, 정확히는 블로거의 개인 페이지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드블로그를 이용해 뱃지를 모으고 캠페인을 참여하다보면, 개인 페이지를 보여주는 것 만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설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지요. 즉, 다양한 요소들을 통해 재미있게 위드블로그를 이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블로그의 정체성을 만들어나가고, 꾸준한 블로깅으로 견고한 블로그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위드블로그가 기본적으로 블로그 마케팅 서비스. 즉, 기업과 블로거들을 이어주는 서비스이긴 하지만, 좋은 글을 쓰는 블로그 그리고 꾸준히 글을 쓰는 블로그가 점점 많아져야 기업도 블로거도 서로 시너지를 일으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테니까요.
그동안의 블로그 마케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일정 수준이 지나자 부정적인 면이 참 많이 생겨났는데요, 이러한 블로그 마케팅을, 작은 힘이나마,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더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자리잡아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 많은 노력중에 하나라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말이죠.
글은 참 진지해 보이긴 하지만.. 사실 제가 이 글을 쓰는 진짜 이유는 위드블로그 스페셜 뱃지를 얻기 위함이라는거…;;; 어쨌든지간에 일단은 뱃지 시스템 만쉐이~ ;;;-_-)/
Aug 16
골빈해커노래 이야기 대중음악, 뮤지컬, 서편제, 윤일상, 판소리, 현대음악
지난 주 토요일, 뮤지컬 서편제를 보고 왔습니다. 예전부터 트위터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는데요. 운이 좋게도 첫 공연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뮤지컬 서편제는, 소설 서편제의 내용을 기반으로 영화 서편제와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뮤지컬인데요. 특이한 점은 주제와는 다르게 판소리보다는 현대음악을 위주로 짜여진 뮤지컬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주제가 서편제다보니 판소리도 많이 나오긴 하는데요. 그렇지만 주인공이 소리하는 몇 몇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부 현대음악입니다. 안무도 현대무용에 가깝구요. 일종의 퓨전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현대음악이라는데서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는데요. 이 뮤지컬의 모든 음악을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분이 바로 윤일상님이라는겁니다.
윤일상.
사실 작곡가들의 이름은 들어도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왠지 익숙하실겁니다. 아래의 리스트가 바로 윤일상님이 작곡한 곡의 목록입니다. 일단 끝까지 한 번 주욱 봐보세요.
- 구피 – 비련
- 김범수 – 하루, 보고싶다, 니가 날 떠나
- 김건모 –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사랑이 떠나가네(Arr), Y, 버담소리
- 김완선 – 탤런트
- 김현정 – 자유선언
- 노아 – 사랑을 보내며
- 문차일드 – SUMMER COUPLE(태양은 가득히)
- 박지윤 – STEAL AWAY, 가버려, Love Signal, 아무것도 몰라요
- 변진섭 – UTOPIA, 여름에
- 서지영 – Hey Boy
- 신승훈 – 어떡하죠(천국의 나무 OST)
- 신혜성 – 여자들은 좋겠다
- 스크림 – 천사의 질투, Pretty Woman
- 엄청화 – 3자대면, 리모콘과 매니큐어
- 영턱스클럽 – 정, 타인
- 우순실 – 그 무렵에
- 유승준 – 내가 기다린 사랑, 사랑해 누나
- 윤도현밴드 – 잊을께
- 윤건 – 갈증
- 이은미 – 애인 있어요
- 이문세 – 알 수 없는 인생
- 이승철 – 오늘도 난, 인연
- 이정현 – 줄래, 미쳐, Summer dance, 달아 달아
- 이윤정 – Seduce
- 이본 – Killing Time
- 이지라이프 – 너 말고 니 언니(Arr)
- 임성은 – Set me free, 미련
- 젝키 – 무모한 사랑, 말괄량이 길들이기, 배신감, 예감
- 터보 – Love is, X, Cyber Lover, 회상, Tonight, 애인이 생겼어요
- 태사자 – Magic
- 쿨 – 점보맘보, 해석남녀, 해변의 여인, 애상, 결혼을 할거라면, 남과 여, 변명, 운명, 진실
- 하리수 – Temptation
- As one – 너만은 모르길
- Brown Eyed Soul – 해주길
- Brown Eyed Girls – 오아시스, Hold the line
- DJ DOC – Remember, 겨울이야기, 미녀와야수
- Mr. 2 – 난 단지 나일 뿐
- R.ef – Never ending story, 귀머거리 하늘, 사랑은 어려워
- Sharp – 그래도 될까
- T(윤미래) – Unforgettable, Tuesday
- UN – 파도
으악!! 타이핑하기 힘들어!!
2008년도 이후에 업데이트가 안된 것 같은데도 이만큼이네요.. 헑헑..
이 목록도 대표곡만 적어놓은 것인데요. 이것만 봐도 우리나라 가요계에 정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중가요를 작곡하시는 분에다가, 판소리에, 뮤지컬?
대체로 왠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고 생각하실텐데요. 하지만 사실 그 기원을 자세히 알고 보면 판소리나 뮤지컬 역시 대중 가요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판소리 공연은 광대와 고수, 그리고 청중이 같이 한다. 광대가 창을 하는 동안 고수는 장단을 맞춰 준다. 장단은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엇모리, 휘모리 등이 있다. 소리꾼이 노래에 해당하는 ‘창’을 하면, 광대는 창 사이사이에 창으로 되지 않는 설명조의 이야기인 ‘아니리’를 넣거나 한 손에 부채나 손수건을 들고 몸짓으로 이야기의 상황을 표현하는 ‘발림’을 넣기도 한다. 청중은 조용히 듣고 있기보다는 ‘추임새’를 넣어줘 흥을 돋운다.
판소리 위키백과 링크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공연 양식을 뮤지컬(Musical)이라 부른다. 미국에서 발달한 대중 예술로 음악, 특히 노래가 중심이 되어 무용(춤)과 극적 요소(드라마)가 조화를 이룬 종합 공연물이다. 뮤지컬 코미디(Musical Comedy) 또는 뮤지컬 플레이(Musical Play)의 약칭이다.
뮤지컬 위키백과 링크
자, 그럼 이제 답이 나옵니다. 아니 생각해보지 않아도, 뮤지컬 서편제를 보면 그냥 알 수 있을 정도로 한국 대중음악과 판소리 그리고 뮤지컬의 결합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판소리와 대중음악, 그리고 뮤지컬이라는 이 다르다면 다른 세 장르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이 전에는 약간은 심심하게 느껴졌던 판소리가, 정말 소름끼칠 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눈물이 맺힐 정도로 말이죠.
연출진들이 빵빵한 만큼 뮤지컬의 내용도 정말 좋아서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해드리지만, 새로운 음악에 목마르신 분들이라면 정말 새로운 이 음악을 느껴보기 위해서라도 한 번 관람하시기를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전 정말 내용이 어땠는지 모를 정도로 음악에 취해 있었을 정도였거든요.
특히 뮤지컬을 보는 내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오히려 서양에서 더 잘 팔릴 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요. 이번 서편제를 계기로, 이런 새로운 형식의 우리의 대중 예술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